세계 평화의 기도에 동참하며
9시 알람이 울린다
대한민국이 숨을 고르는 잠깐의 기도 시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들
다만 평화를 향한 마음들이 그물맵처럼 이어져
간절한 두 손 모으는 순간
인류는 아무것도 지나치지 않은
평범한 이들의 기꺼운 연대로
숨을 쉬어왔고
살려져 왔음을
욕심과 증오에 가려진
그 평범한 진실이
그 누군가가 두 손 모은 그곳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아무것도 지나치지 않게,
그대가 기도하는 그곳이
신성한 신전이리
ps. 아무것도 지나치지 않게(Meden Agan, Μηδὲν ἄγαν)는 델포이 신전에 쓰여있는 지혜의 문구다.
*그림은 김필선 화가의 작품입니다.
다음은 현재 세계 도처에서 확산돼 가고 있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는 국제적 제안의 번역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한 도시의 사람들이 매일 밤 정해진 시간에 하던 일을 멈추고 모든 사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그렇게 했고, 마치 도시 전체가 잠시 멈춘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놀라웠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격이 멈추었다고 합니다.이제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한 그룹이 각 나라의 안전을 위해, 우리를 억누르는 문제들이 끝나도록, 그리고 하느님께서 지도자들의 결정을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하기 위해 1분 동안 기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시간에 함께 기도합니다.
이집트 – 오후 6:30
레바논 – 오후 5:30
UAE – 오후 7:30
인도 – 오후 9:00
독일 – 오후 4:00
오스트리아 – 오후 4:00
스페인 – 오후 4:00
포르투갈 – 오후 3:00
카나리아 제도 – 오후 3:00
코스타리카 – 오후 8:00
콜롬비아 – 오후 7:00
니카라과 – 오후 8:00
에콰도르 – 오후 7:00
과테말라 – 오후 8:00
멕시코 – 오후 8:00
파나마 – 오후 7:00
온두라스 – 오후 6:00
엘살바도르 – 오후 8:00
베네수엘라 – 오후 6:00
우루과이 – 오후 5:00
파라과이 – 오후 5:00
브라질 – 오후 6:00
아르헨티나 – 오후 5:00
페루 – 오후 6:00
칠레 – 오후 5:00
이탈리아 – 오후 4:00
호주 – 오후 2:00
미국 – 오후 1:00
캐나다 – 낮 12:00
싱가포르 – 오후 9:00
태국 – 오후 9:00
한국 – 오후 9:00
홍콩 / 대만 – 오후 10:00
필리핀 – 오후 11:00
스위스 – 오후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