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순간마다 나를 지켜준 책

책 속에 길이 있다

by 하늘빛

진실된 나로 다가가는 내면여행 D+64


질문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내가 나를 잃지 않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때 나를 지켜준 나만의 방식은 무엇이었나요?”


내 인생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려 보면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그중 가장 처음 기억나는 건 고3 시절이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서

과민성 장 증후군이 생겼다.

배는 늘 아프고, 가스가 차고,

몸은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병원도 가 봤지만

“스트레스성”이라는 말 외에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그때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갔다.


힘들 때마다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항상 책이 있는 공간이다.


그때 내가 살던 지역에 있던 효목 도서관에서

건강 관련 책장에서 우연히 만난 책이 하나 있었다.


[심주섭 할아버지의 뜨겁지 않은 쑥뜸 링치료법]


그 책에서 소개된 뜸 치료법에 매료되어

재료를 사서 집에서 직접 뜸을 뜨기 시작했다.


고3 시절 거의 1년 동안

꾸준히 배에다 뜸을 떴다. 그 습관 덕분에

배의 증상은 놀라울 정도로 완화되었다.


“나는 힘들 때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라 책에서 답을 찾으러 가는 사람이구나.”


이 경험을 통해서 난 인생의 문제나 질문에 대해

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임을 배웠다.


그 이후로 나의 인생 문제 해결 방식은 책이 되었다.


간호사로 병원에서 일하던 가장 어두운 시절에도,

나는 늘 책을 찾았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독서 모임에 갔고,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 덕분에

간호사를 그만두고 스탠딩피플이라는

강연과 공연 기획 일을 해보기도 했다.

이때 강연일을 해보면서 마음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귀인도 만나게 됐다.


삶이 막아설 때마다

나는 언제나 책 속에서 길을 찾았다.


무대 공포증으로 고생하던 때도 마찬가지였다.

발표만 하면 몸이 떨리고 목소리가 흔들리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다.


그때도 어김없이 나는 다시 책을 펼쳤다.

[아소켄타로의 굿바이 떨림증]이 첫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발표 모임도 나갈 수 있게 되었고,

거기서 만난 분들을 통해 NLP 관련 책들에서

이야기하는 발표법을 적용해 안전한 공간에서

계속 연습해 나갔다


책에서 얻은 지혜를

실제로 적용하며 훈련한 결과

무대 위의 나는 조금씩 달라졌다.


힘든 순간마다 내가 나를 잃지 않게 지켜준 방식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온몸으로

믿고 도서관을 향했던 것이다.


“항상 책을 통해 답을 찾는 것.”


그 출발점이 되었던 책이 바로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였다.


그 책을 읽으며 나는 처음으로

책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오늘의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내가 나를 잃지 않았던 순간은,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도서관으로, 책으로, 지혜로

걸어 들어갔던 순간들이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를 지켜준 나만의 방식은,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끈질기게 읽고 배우고 실행하는 태도였다.


그리고 내가 읽었던 책은

내가 힘든 상황에 가장 나를

크게 응원해 주는 존재였다.


책은 한결같이 내게 이렇게 다정하게 말해왔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길은 언제나 있어.”

“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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