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 HABITUS>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 – 아비투스”
<아비투스, HABITUS>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 – 아비투스”
해헌(海軒) 강 일 송
오늘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의미하는
‘아비투스’에 관한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도리스 메르틴(Doris Martin)은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고,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언어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컨설팅과
강연을 해오며 18권의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국내 번역된 저서로는 <혼자가 편한 사람들>, <똑똑하게 대화하라>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그는 성공한 삶과 개인의 품격이 돈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아비투스를 연구하였고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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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투스, HABITUS 뜻
1)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
2)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3)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
아비투스는 아우라처럼 인간을 감싸고 있다. 무슨 일을 하든 드러난다.
인생 설계, 명성, 사고방식 및 생활방식, 식습관, 말투, 만족감, 신뢰, 사회적
지위, 성숙한 삶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구실을 한다.
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아비투스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아비투스는 누구에게는 평평한 길을 만들어주고, 누군가에게는 날개가
되어주기는커녕 날아오르는 것 자체를 방해한다.
하지만 이런 아비투스는 바꿀 수 있다.
★ 불공평한 현실 인정하기
아프리카 초원에서 하이에나들은 강한 암컷들의 지배 아래 최대 100마리에
이르는 서열 집단을 구성한다. 하이에나의 미래는 태어나는 순간 결정된다.
인간도 또한 각자 다른 조건을 갖고 삶을 시작한다.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아비투스를 몸에 익힌다.
프랑스 사회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1930-2002)의 <구별 짓기>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가치관, 선호, 취향, 행동방식, 습관으로 세상을 맞이하느냐는
아비투스에 달렸다. 태어나 자라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이 지금의 태도를
빚어낸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가 어떤 사회적 관계 안에서
성장했는지와 연관이 있다. 표면적으로만 개인이 결정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1) 심리자본
: 낙관주의, 열정, 상상력, 끈기,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는냐 아니면 중간
수준에 머물게 하느냐는 심리적 안정감에 달려있다.
(2) 문화자본
: 선망과 존중을 받는 코드와 취향. 몸에 밴 고급문화와 탁월한 사교술이
고전적 문화자본이라면 주의 깊고 한결같은 생활양식 혹은 용기 있는
기행과 개별성이 새로운 트렌드의 문화자본이다.
(3) 지식자본
: 졸업장, 학위, 전문 지식, 경력, 학술 및 기능 자격증,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
(4) 경제자본
: 소득, 현금 자산, 부동산, 주식, 연금, 보험, 예상되는 상속 재산 등
모든 물질적 재산
(5) 신체자본
: 스스로 얼마나 매력적이고 건강하고 활기차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판단.
사람들은 외형에서 사회적 지위, 내적 가치를 유추한다.
(6) 언어자본
: 유창한 언변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
으로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어디에서 무슨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7) 사회자본
: 누구를 아는가. 개인이나 집단과 얼마나 잘 지내는가. 든든한 가족,
훌륭한 롤모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 진정성 있는 멘토, 결정권자와의
친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 영향력, 권력, 가시성.
★ 바꿀 수 있는 아비투스
부르디외는 명확하게 말했다. “아비투스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변한다.” 부르디외 자신이 최고의 사례였다.
그는 1930년대에 피레네 산악지대에서 성장했고, 그의 아버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우편 배달부가 되었다. 처음 부르디외는 농민계급
에도, 시민 계급에도 속하지 않아 소속감 부재로 괴로워했다. 결국
김나지움을 다니기 위해 도시로 나왔고, 대학 공부를 위해 파리로 갔으며
인류학자와 사회철학자로서 최고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전세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고등교육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이처럼 아비투스는 바뀔 수 있다. 그리고 과거의 어느 때보다 지금은
출신 배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면 불안감을 준다. 이때 위의 7가지 자본 유형을 알고
서서히 활동 반경을 키워나가면 된다. 하지만 아비투스의 변화는 언제나
느릿느릿 뒤따라 온다.
특히 자신의 심리자본인 긍정적인 마인드, 끈기, 열정 등을 단련하고
자아를 통제하며 역경을 견디는 연습을 한다면 오늘보다 더 성장한
내일의 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관대함은 품위를 만들고 올바른 품성이 성공을 유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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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일의 저명한 학자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후, 성공한 삶과 개인의
품격이 돈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지식이나, 문화적 취향, 그리고
심리상태와 사회적 관계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을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이책의 제목인 아비투스는 한 개인의 삶에 대한 태도와 방식을 의미하였고,
타인과 나를 구분 지을 수 있으며 제2의 본성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아비투스는 태어날 때 이미 어느 정도 불공평함을 안고 가지게
되는데, 저자는 여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마인드와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아비투스를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이 있는데, 긍정감, 낙관주의, 열정, 끈기 등의
심리적 자본이 있고, 문화적 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 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위에
기술한 7가지 자본을 성장시키고자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고 느릿느릿하게 변화가 오기 때문에 끈기가 필요하지요.
관대함은 품위를 만들고, 올바른 품성이 성공을 유지시킨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