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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Sep 12. 2016

<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 >  양창순

<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 >  


                    강 일 송


오늘은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인간 심리에 대한 저서를 여럿 가지고 있는

작가인 양창순전문의의 책을 한 권 보겠습니다.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고, 인적관리 및 경영전략을 조언하는 마인드

앤컴퍼니의 대표이사로 있으며, 방송진행 및 여러 모임에 유명 강사로도 활동중입니다.


저서로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CEO, 마음을 읽다” “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한 번 저자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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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받기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근심 걱정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인정의 욕구와 관계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인정받고 사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중한 존재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채워져야만 비로소 행복

감을 느낀다는 등식이 성립한다.



◉ 인간관계의 만점은 50점이다.


인간은 실제로 그렇게 거룩하고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아무리 거룩한 사람도 50%는

어리석다고 봐야 한다.   그런 시각으로 나를 보면 다행히 내 존재가 용서된다.

인간관계에서 누구도 100점을 기대할 수는 없다.  만약 50점 정도로 느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시말해, 인간관계에서의 만점은 50점인 것이다.



◉ 인정과 존중이 최고의 대인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와 같은 존중이 우리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흔히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건다. 라고 한다.

그 역시 인정과 존중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지를 한마디로 보여 주지

않는가.

법정 스님은 “최고의 종교는 친절과 칭찬”이라는 말씀을 남겼다.

우리 모두 친절과 칭찬에 헌신할 때, 우리의 영향력 역시 그만큼 널리 퍼져

나가지 않을까.



◉ 주는 대로 받는 것이 인간관계다


이 세상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상호적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면 그도 날 좋아하고 호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우린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좌절과 분노를 키워

갈 때가 많다.

내가 상대방에게 주는 것보다 상대방이 더 많은 것을 내게 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인간관계를 잘 맺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비결은 하나밖에 없다.

상대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런 사람이라야 어떤 경우든, 상대방이 누구든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기억하라. 사람은 감정의 동물임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라 감정이다.

그 중에서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직원들에게 이야기할 때 앞뒤 설명없이 바로 지적사항으로 들어가는 상사들이 많다.

머리로는 상사의 지적이 옳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마음으로는 거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면서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받아들이기가 쉽다.

“나는 자네가 이런 점을 조금 더 보완해주었으면 좋겠네.”라고

인정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끼면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신바람 내면서 하게 된다.

결국 인정과 존중만큼 도움이 되는 피드백은 없는 것이다.



★ 최고의 평판을 불러오는 8가지 인간관계의 방법

    -- 완벽한 관계는 환상일 뿐이다.


(1) 인간관계의 기본은 타협과 협상이다.

(2) 약점은 숨기지 말고 드러내라.

(3) 분노는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4)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여라.

(5) 개그맨이 될 필요도, 주도권을 잡을 필요도 없다.

(6)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둔다.

(7) 부당에 부탁에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아두자.

(8)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연민의 마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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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는 존재하고 각 개개인이 만났을 때, 매번 경우의

수가 다르기에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각 개인이 하나의 우주와도 같기에, 우주와 우주가 만났을 때 어떤 역학이,

요즘말로 “케미‘가 생길 지는 부딪혀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아들러의 심리학이 공전의 히트를 이어가고 있고, 전에 올렸던 “미움받을

용기“가 최장기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꿰어 차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 인간관계

속에서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관심도가 얼마나 지대한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책의 화두는 “인정과 존중”입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가장 받고 싶은 것이, 타인들도 가장 받고 싶은 것이겠지요.

하지만 나도 받고 싶지만 쉽게 주는 습관이나 연습이 없어서 인간관계의 실타래가

헝클어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인간은 이성이나 논리의 존재가 아니라, 너무나 감정적인 존재라는 것을 한 시도

잊지 말고, 나의 입장과 타인의 입장이 같음을 늘 생각하면서 여유로운 관대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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