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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Sep 12. 2016

<맑고 향기롭게>

법정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곳이

어디이겠는가?

굳이 그런 곳이 산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나 그 삶에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고

그 둘레에는 늘 살아있는

맑은 물이 흐를 것이다.


사람은 어디서 무슨일을

하면서 살든

자기 삶속에 꽃을 피우고

물이 흐르도록 해야한다.


내 속뜰에도 꽃이 피고

물이 흐르도록 해야겠다


            --  법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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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법정스님의 책 중 "맑고 향기롭게" 에서 한 내용이

가슴에 닿아서 옮겨 봅니다.


우리는 행복을 쫒아서, 마음의 평화를 쫒아서

세상을 헤매입니다.  

가슴에 , 자기 마음 한가운데 놓인 속뜰에 이미 그러한

보물이 가득 들어있는데도 바깥에서만 찾아 다닙니다.


법정스님은 말합니다.

자기 삶속에 , 자기 마음의 속뜰에 꽃을 피우고 물이

흐르도록 해야한다, 고


세상이 온통 입만 열면 경제, 경제 하는 세태에, 우리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 있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스님은 다시 말합니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 이다"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모든것을 맑은 눈으로 바라보면서

사랑하고,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사람에게는

꽃이 피고 새들이 날아든다."


오늘 하루 다들 평안과 쉼이 있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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