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김대식
강 일 송
오늘은 대한민국 각계의 인사들이 인정하는 “사람 부자”인 김대식
교수의 책을 한번 보겠습니다.
사실 인맥 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관계를 맺은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읽다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쭈욱 다 읽게 되더군요.
한번 저자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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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맥(人脈) ; 인맥은 사람 “인”에 줄기 “맥”자의 합성어로 인맥은 사람의
심장을 따뜻하게 데우는 인연 이란 뜻이 있다.
@ 인맥에 관한 큰 착각은 “몇 명을 아는가”를 기준으로 하는 태도이다.
하지만 위로나 공감을 선뜻 내주는 “인연‘은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 최고의 스펙은 “사람”을 겪어낸 “경험”이다.
-- 눈앞의 손해에 급급하지 말고 사람을 보아야한다.
결국 힘들 때 내 곁에 남는 존재는 따뜻한 내 사람이다.
@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지만, 사람이 부족한 삶은 다르다.
사람이 모여들지 않는 인생, 사람이 다가오지 않는 인생은 어떠한가.
@ 관계란 “모든 순간의 합”이다
-- “피크엔드 법칙” ;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경험을 평가할 때,
극적인 순간(peak)와 마지막 순간(end)의 합으로 그것을 기억한다.
@ 평생 가져가야 할 사람
1. 필요할 때 손해를 볼 줄 아는 사람.
2. 먼저 웃는 사람.
@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일 줄
알면서도 놓치며,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 피 천 득 --
@ “기브 앤 테이크” 가 아니라 “기브 앤 해피”
-- 제대로 된 기브의 철학은 주는 사람이 더 행복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안 주고 못 배기는 사람” 치고 불행하거나 가난하게 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도움을 받은 주변에서 그 사람이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기 때문이다.
@ 타인에게 베풀면, 우주가 그것을 기억해 어떤 식으로든 베푼 사람에게
행운을 내려준다. 그리고 그 행운은 돈이나 재물일 수도 있지만
“좋은 사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평판은 남이 써주는 자기소개서이다.
-- 좁은 사회일수록 평판은 결정적이다.
평판은 언행, 인품, 성격, 가치관, 일하는 스타일, 성과 등 한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람을 이익보다 먼저 생각하라.
-- 사업을 할 때 사소한 부분에서조차,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판단하는 습관이 사업을 살린다.
@ “좋은 벗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통된 그 많은 추억, 함께 겪은
그 많은 괴로운 시간들, 그 많은 어긋남, 화해......
우정은 이런 것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생택쥐페리--
@ “인품이 밥먹여 준다”
-- 미국의 한 비즈니스 연구소에서 창업한 사람 CEO 200명의 20년 후를
추적했더니 예상과는 다르게, 어떤 유망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했느냐,
재무상태를 어떻게 관리했느냐, 이런 것이 아니라 경영자의 자세와
관련이 있었다.
즉, 탁월한 능력보다 겸손한 자세로 조직원들과 파트너들을 대한 CEO
일수록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 정보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으면 고수
-- 정보를 얻었으면, 도움을 준 사람에게 반드시 감사의 인사를 해야한다.
도와준 것 자체에 대한 인사를 넘어, 일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덧붙여
감사를 표현한다면 금상첨화다. 이런 사람이라면 다음에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또 들것이다.
@ 인생을 100개의 계단으로 나타낸다면 98번째 계단까지는 나의 노력으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지만, 나머지 2개의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는 내
등을 떠밀어주는 다른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지금 내 곁에는 나머지 두 계단을 올라가도록 밀어줄 한 사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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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니 저자가 4만개의 전화번호를 3개의 휴대폰에 나누어
저장해 다니며 하루 3시간에 걸쳐 전화와 메시지의 회신을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수만큼의 무의미한 인맥이 아니라
따뜻한 진심으로 대한 인간관계의 결과물이었더군요.
사회는 혼자서 절대 살 수 없는 필드이고, 그 필드에서 내 편이
얼마나 많은 가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이 판가람 나지 않을까
합니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너그러우며, 따뜻한 마음으로 나의 이익을 손해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이 시대의 위너(Winner)일테지요?
마지막으로, 내 인생 백개의 계단 중 남은 2개의 계단에서 나를 도와줄
따뜻한 사람이 있는지, 나는 또한 그렇게 살아 왔는지 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