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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Jul 25. 2017

<베리 심플, Very Simple>

<베리 심플, Very Simple>

--“인생이 한결 편안해지는 미니멀 사고”


                                     강 일 송


오늘은 우리의 일상에서 뒤엉키고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하게 해주는

미니멀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스즈키 에이치(1969~)로 도호쿠 대학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인지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커리어 서포트세미나의 고문 강사이자 로지컬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서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한 논술의 규칙55>는 일본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합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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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럽고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는 힘, 미니멀 사고


많은 사람이 변화를 결심하지만 결심만으로는 변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아시아의 피터 드러커라는 오마에 겐이치는 “공간, 시간, 관계. 이 세 가지를 바꾸지

않고는 어떤 결심도 무의미하다.”라고 말했다.


정리는 바로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다. 불필요한 것을 비우고, 필요한 것을 채우면서

우리 삶의 태도나 방식에 새로운 결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에 변화가 보이지 않는

다면 주변부터 정리할 것을 권한다.


미니멀 사고는 머릿속 정리를 하는 것이다. 머릿속 정리는 공간 정리와 매우 비슷하다.

머릿속의 쓸데없는 잡동사니들을 내다 버리는 것이다. 미니멀 사고는 어지럽고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는 강력한 도구다.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성’이 유망한 생존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핵심을 짚어내는 것이 바로 창의성의 근원이다.


★ 창의성의 좋은 재료, 유연성


머릿속 정리를 도와주는 미니멀 사고는 유연한 사고를 하게 도와주는 강력한 방법이다.

‘문제는 언제든 발생하기 마련’이다. 과정의 완벽함에 집착하지 않고, ‘일단 해본다.’

는 원칙을 가져보자. 이런 유연성은 창의성의 좋은 재료가 된다.


★ 스티브 잡스의 미니멀 사고, 이분법


1990년대 말, 파산 직전이었던 애플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스티브 잡스였다.

그는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CEO로 재취임했다.

무분별한 제품 개발로 혼란스러워진 제품군을 정리하기 위해 잡스는 “2×2 매트릭스”

를 제시했다.

“앞으로 애플이 만드는 컴퓨터는 데스크탑과 휴대용 두 가지 뿐이다. 그리고 고객은

전문가와 일반인 두 종류로만 나눈다.”

이로써 전설적인 네 가지 모델이 탄생했다. 디자인도 참신한 데다, 누구나 매장을

방문해서 고민없이 자신에게 꼭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기에 애플의 제품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애플의 승승장구는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 방법


-원칙; 실제 피해가 없는 일로 소란을 떨지 않는다.

방법 1 ; 기분이 아니라 사실을 근거로 이야기한다.

방법 2 ; 목숨이나 돈이 달렸는가?

방법 3 ; 주어를 바꿔 생각한다.


세상에서 제기되는 온갖 문제에는 ‘누군가가 실제로 해를 입는 일’과 ‘사실은 아무도

해를 입지 않는 일’이 뒤섞여 있다. 피해자가 없는데도 해결하자며 논의하는 것은

쓸데없는 참견이며 시간 낭비다.

그러니 실제로 피해가 있는 일과 실제 피해가 없는 일을 구분하자. 이것이 미니멀

사고의 첫걸음이다.


★ 일반적인 문제인가, 개인적인 문제인가


“요즘 젊은것들은 근성이 없어. 학교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탓이야.”

해마다 봄이 되면 이런 불평을 하는 상사가 늘어난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지금부터 학교 교육을 완전히 뜯어고친다 한들 이미 당신의 회사에 입사한

‘젊은것’들에겐 아무런 영향이 없다. 나아가서 전국의 젊은이가 우수해지더라도

경쟁사에 빼앗긴다면 오히려 위협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무엇이 문제인가를 확인해보자. 문제는 세상의 모든 젊은 직원이 아니라

내 부하로 입사한 신입사원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서류를 작성할 때 실수를

많이 저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구체적인 행동을 고쳐주고 자사의 직원을

먼저 우수하게 만드는 쪽이 합리적일 것이다.


★ 질투와 험담의 시소이론


“부자들은 용서할 수 없다. 세금을 무겁게 물려야 한다.”

“혼자만 출세하다니, 뒤에서 손을 쓰는 게 틀림없어.”

하지만 그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빼앗았는가? 그들에게 혜택이 가지 않았다면

그 혜택을 당신이 직접적으로 받았을까?

질투에 휩싸여 험담하는 사람은 부와 행복이 마치 시소 같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다. 상대방이 올라가면 내가 내려가고, 상대방이 내려가면 내가 올라간다

라고 말이다.


만일 시소가 아니라 계단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상대방을 끌어 내린다고 해서

내가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없다면, 오히려 상대방을 신경쓰지 말고 빨리 내가

올라가는 편이 이득이다.


★ 자녀를 도쿄대에 보내는 방법


아들 세 명을 도교대에 합격시킨 어머니가 한때 화제가 되었다. “입시 준비에 연애는

금물이다.”, “부모가 원서를 쓰고 자식이 깨끗하게 베껴 쓴다.” 등 그녀만의 독특한

교육 방침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해보자. 사실 이 어머니의 남편, 즉 아이들 아버지가

도쿄대 출신이었다. DNA 수준에서 이미 출발점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녀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어떻게 하면 도쿄대를 졸업한 남자와 결혼할 수 있나요?”

아이에게 2개 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일

수 있다. 역시 아이를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으면 운동선수와 결혼하는 것이 지름길

이다. 아이를 도쿄대에 보내고 싶다면 도쿄대를 졸업한 뛰어난 인재와 결혼할

방법부터 찾아보자. 그것이 확률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 해결로 이어지는 원인 분석 방법


-원칙 ;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방법 1 ; 마음가짐보다 구조를 찾자.

방법 2 ; 과거보다 현재를 보자.

방법 3 ; 겉으로 드러난 원인에 속지 않는다.


‘우리 민족은 민족성이 나쁘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해도 민족 전체의 의식을 바꿀 수는

없다.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바꿀 수 없는 것의 대표적인 예가 “인간의 마음”과 “과거의 사실”이다.

이 두 가지에서 원인을 찾으려 해봐야 무의미한 논쟁에 빠질 뿐이다.


하지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바꿀 수 있는 원인’을 찾아내 당장 바꿔야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은 포기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주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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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각의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근 수년 간 "단순함, 심플함, 정리의 힘" 등의 단어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서점가에도 이러한 열풍이 불어, 많은 책들이 소개되고 있지요.


하지만 오늘은 우리 주변의 물건에 대한 정리뿐 아니라 사고, 생각의 정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저자는 공간의 정리와 머릿속 사고의 정리는 비슷한

측면이 많다고 말합니다.  생각의 잡동사니를 내다 버리고, 머릿속을 단순화해야

사고의 효율이 올라가고 제대로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의 저자는 사고의 유연성에 대해 언급하는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공지능이 범접할 수 없는 창의성의 영역에서 사고의 유연성은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저자는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실제로 해가 있는지 없는지로 단순화하여

분류를 하고 대응을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을 때도, 현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해서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도쿄대에 자녀를 보내는 방법이었는데, 명문대에 보낸

어머니에게 어떻게 자녀를 가르쳤나를 물어볼 게 아니라, 어떻게 명문대 출신

남자를 만날 수 있었냐고 물어라고 하는 부분에서 반전의 매력이 반짝였습니다.


오늘 저자는 우리에게, 실제로 마음에서 쓸데 없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해가 되지 않는 영역에 대한 생각,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생각 등에 내 사고의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는다면,

한결 인생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심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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