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심리학 공부>
--“일과 인간관계를 내편으로 만드는”
강 일 송
오늘은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에 해답을 찾게 해주는 심리학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우리창(吳力强)으로 네이멍구 작가협회 회원이고, 라디오 방송국 기자
로 일하다가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서로는 “오른손을 따뜻하게 하는 왼손”, “침착한 지혜”, “일생의 세 가지 지혜” 등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심리학은 우리 마음의 다양한 흐름과 기전을 설명해주다보니 무릎을 치는 깨우침을 주기도
하고 다양한 흥미로움이 즐비합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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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거울과 같다.
영국의 작가 윌리엄 새커리(1811-1863)는 말했다. “삶은 거울과 같다. 당신이 얼굴을 찌푸
리면 똑같이 찌푸리고, 당신이 미소 지으면 환한 미소로 되돌려준다.”
확실히 우리가 어떤 심리 상태로 이 세상과 타인을 대하는지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심리 상태는 작은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서 드러난다. 알다시피 단순한 말
한 마디로도 사람을 봄바람처럼 녹일 수 있고, 오히려 화나게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당신은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모든 사람의 ‘공적’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사람이 있는 곳에 심리가 있다. 술의 맛을 음미하려면 잠깐이면
되지만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이렇게 말했다. “바다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고, 하늘보다 넓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 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기
사람은 누구나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약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
의 사람들은 용감하게 약점을 마주하기보다 도망치거나 숨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
그것을 외면한다면 삶은 금세 엉망진창이 될 것이며 주위의 불만을 살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은 장단점이 있으며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자신의 불완전함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단점은 결코 열등감에 빠질 이유가 되지 못한다.
자신의 약점을 정면으로 마주할 줄 안다면, 오히려 그 약점을 앞으로 나아갈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자신의 약점과 담담히 마주할 수 있는 이는 강하고 지혜로운 이다.
◉ 운이 트이는 비밀, 감정투자
사람이 살면서 걷는 길은 항상 평탄할 수 없으며 울퉁불퉁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굴곡을 순탄하게 만들 수 있을까?
당신이 운이 없다면 노력과 고생을 반복해야만 성공에 이를 수 있다. 반면 당신에게 운이
있다면 단숨에 성공에 이를 수는 없어도 지름길로 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운을 당신에게 선사하겠는가?
인맥의 힘은 실로 엄청나다. 실제로 ‘운’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맥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옛말에 하수는 자신의 힘을 쓰고, 중수의 남의 힘을 쓰며, 고수는 남의 지혜를 쓴다
라고 하지 않던가. 타인의 힘과 재능을 잘 활용할 줄 알면 더 쉽게 성공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인맥은 하루 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오랫동안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게 ‘감정 투자’다. 감정 투자란 남에게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는 것을
뜻한다. 감정은 교류에서 생겨난다. 만약 인맥을 넓히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진심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일이든 생활이든 마찬가지로 감정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 사람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골(1890-1970)은 사람 관리를 아주 잘했는데, 특히 사람들 간의
심리적 거리의 효과를 매우 잘 활용했다고 한다. 그가 프랑스의 대통령으로 있던 10여 년의
세월 동안 그의 비서실, 행정부, 참모부 가운데 누구도 2년 넘게 일한 사람이 없었다.
그는 누구든 들어오면, 나는 자네와 2년 동안만 일할 걸세. 현재 자신의 업무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말게. 라고 했었다.
드골이 이런 규칙을 세운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첫째, 그는 ‘이동’이 정상적이고 ‘고정’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그가 군인으로서 부대 생활을 하며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둘째, 그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이동이 있어야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그리고 참모들의 생각이나 결단도
신선함과 진취성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거리가 없으면 리더가 결정을 할 때 비서관이나 소수의 몇몇 사람에게 의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럴 경우 리더의 이름으로 사적인 이익을 취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경영을 할 때도 상사는 부하직원과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너무 멀어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격의 없이 어울리다 위계질서가 사라지는 일도 막아야 한다.
이렇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상사는 부하직원의 존중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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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의 심리학자의 책을 같이 보았습니다. 심리학은 저자의 말처럼 사람
이 있는 곳에 심리가 존재하기에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상황에 대한 아주
명쾌한 분석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영국의 윌리엄 새커리의 말은 아주 지혜롭습니다. 삶은 거울과 같이 나의 마음과
행동과 태도를 비추어 준다는 말이지요.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어느 마을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오자 촌장이 맞이하며 물었는데, 지난 번 마을의
사람들이 어땠습니까 하자, 이사온 사람이 전 마을의 사람들은 다들 이상하고
안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였고, 그러자 촌장은 "여기도 그러할 겁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다른 가족이 또 이사를 왔는데, 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번에는 전 마을의 사람들이 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하자, 촌장은
"여기도 그러할 겁니다."라고 했다고 하지요.
다음 이야기는 약점을 약점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지혜의 이야기였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사람도 완전한 사람은 없으며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자신
의 단점이라도 이를 잘 인식하고 노력하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운에 관한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 있지요. 인간은 삶이라는 여정에서 누구
나 굴곡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를 순탄하게 하는 방법이 운을 얻는 것이라 합니다.
운을 얻는 최고의 방법은 스스로를 도울 인맥을 얻는 것인데, 인맥은 단기간에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진심으로 베풀고 더 나누어주고 희생하는데서
얻어진다고 합니다. 단순히 명함교환하고 전화번호 안다고 인맥이 이루어
진것이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진심어린 감정의 투자가 중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인맥, 사람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만일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이 이것을 배우고 실천했더라면 지금의
국가적 불운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거리 없이 가까이 오래도록
지내다 보니 호가호위하는 주변 사람들이 반드시 발생을 한 것이지요.
'이동'이 정상이고 '고정'이 비정상이라는 말은 참으로 통찰이 깃든 말입니다.
한주의 시작, 더위도 서서히 물러가는 이 때, 다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