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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Dec 04. 2017

<운을 읽는 변호사>

<운을 읽는 변호사>

--“1만 명 의뢰인의 삶을 분석한 결과”


                                     강 일 송


오늘은 50년 가까이 변호사 생활을 통해서 1만 명 의뢰인의 다양한 삶을 지켜본 변호사가

그들의 삶과 운(運)이 연관이 있으며 어떻게 해야 운을 좋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을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니시나카 쓰토무(1942~)는 오사카 출생으로 오사카대학 법학부 졸업 후, 50년 가까이

변호사로 민형사상 사건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는 수많은 의뢰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다툼 없는 삶’의 중요성을 통감했다고 합니다.

현재 에토스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중이고, 저서로는 “베테랑 변호사의 다투지 않는

삶이 길을 개척한다.”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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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끼리끼리 모일까


‘좋은 사람을 사귀는 것’ 이는 행운을 부르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변호사로서 수많은

사람을 지켜보며 ‘좋은 사람 주변에는 좋은 사람뿐’이고 ‘나쁜 사람 주변에는 나쁜 사람뿐’

이라는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사귀면 자연스레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잔뜩 늘어납니다. 좋은 사람들뿐이니

당연히 다툼이 적습니다. 게다가 곤란할 때는 주변에 도와주겠다는 사람들뿐이지요.

반대로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항상 다툼이 끊이지 않고 곧잘 사기를 당하거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좋은 운을 부르고 싶다면 좋은 사람과 어울리세요. 변호사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조언입니다.


★ 큰 탈 없이 지나가는 것도 운 덕분임을 알아야 한다.


살다보면 운이란게 정말 존재하는구나 하고 마음 깊이 느끼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수십 년도 더 된 일이지만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초등학생이던 아들의 머리에 붕대가 칭칭

감겨있는 것입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낮에 친구와 골프채를 휘두르며 놀다가 친구가

휘두른 골프채에 아들 눈이 맞았답니다. 병원에 가니 겨우 몇 센티미터 차이로 아들이

실명이나 사망을 피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하늘이 도왔구나 했습니다.


분명 우리는 이처럼 운의 도움을 받은 적이 많았지만 다만 눈치채지 못했을 뿐일 것입니다.

지금 건강한 것도 운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나만 잘 되길 바라면 운이 돌아선다.


신문 광고에 이런 말이 실렸습니다. ‘원하는 것을 욕심냅시다!’면서 ‘소원성취’, ‘장사 번창’,

‘자손 번영’, ‘건강’, ‘학업 향상’, ‘입신양명’, ‘복권 당첨’까지.

놀라울 만큼 자기 욕망뿐이었습니다. 이래서는 운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떤 일이든 함께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일만 잘되기를 기원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 수백 만 명의 은혜 덕분에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아기일 때는 먹는 분유는 아주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소를 키우는

사람, 우유를 모아서 운반하는 사람, 우유를 분유로 만드는 사람, 분유를 운반하는 사람,

가게에서 판매하는 사람, 그것을 사와서 따뜻한 물에 녹여 먹여주는 사람 등 이렇게 많은

사람들 덕분에 여러분을 키운 분유가 완성되는 겁니다.

커서 먹는 밥도, 집도,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무엇 하나 혼자서 만든 것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부모님 덕분이지요.


자신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은혜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오만함은 사라질 것입니다.

은혜를 입은 사실을 잊지 않는 것, 이는 사람의 운을 바꾸는 근간입니다.


★ ‘배려’ 하고 ‘격려’ 하고 ‘칭찬’ 하는 운이 좋아지는 3단계


운을 가져오는 것은 ‘사람’입니다. 즉, 타인과의 관계가 좋으면 운이 트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사귀는 데 근본이 되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말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으로 인간관계가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서 운을 트이게 하는 말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남을 배려

하는 말, 격려하는 말, 그리고 칭찬하는 말입니다.


★ 남을 위한 일일수록 더 기쁜 마음으로 하라


좋은 운은 누구나 바랍니다. 제 검험으로는 아무래도 운은 평소의 행동과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운이 좋은 사람의 태도에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준다.’, ‘하늘이 돕는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을 할 때는 남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합니다. 기쁘게 일하면 일의

효율도 오릅니다. 주위 사람들이 기뻐하니 나도 기쁘고, 이렇게 선순환을 이룹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세요. 신이 당신에게 행운을 내려줄 것입니다.


★ 여섯 가지 마음만으로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


(1) “안녕하세요”라는 밝은 마음

(2) “네”라는 솔직한 마음

(3) “죄송합니다.”라는 반성의 마음

(4)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적극적인 마음

(5)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

(6) “덕분입니다.”라는 겸손의 마음


이 여섯 가지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하면 인덕을 갈고 닦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좋아져 다툼이 사라집니다. 물론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마음의 발전은 인사부터!’ 꼭 한번 실천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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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0년 가까운 변호사 생활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운(運)"에 대한

훌륭한 가르침을 주는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과거에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었지요. 아무리 자기 기술이나 재능이

뛰어나도 운이 더 많이 작용한다는 뜻인데, 요즘은 더 나아가 운칠복삼(運七福三)

이라는 말까지도 하더군요.  그만큼  인간의 삶은 자기 스스로가 움직일 수 있는

부분보다 운의 작용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오늘 저자는 우리 삶의 현재의 위치나 지위가 자기 혼자 만들어 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함께 하였기에 이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기

혼자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운이 좋을 수 없고, 수많은 타인들, 그리고 부모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이 운이 들어오는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무탈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평온하게 하루 하루 지나가는 생이

사실은 수많은 나쁜 일이 운좋게 피해서 생긴 일상이라는 것도 이해가 잘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사귀고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데, 먼저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다른 좋은 사람들이 기꺼이 찾아 올 것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격려

하고 칭찬할 줄 아는 "인덕"을 갖추는 것이 가장 훌륭한 운을 불러들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밝고 힘찬 한 주의 시작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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