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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Jul 13. 2018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 집대성”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 집대성”


                                   강 일 송


오늘은 ‘살아있는 경영의 신’, ‘전 세계 경영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명망이 높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새로운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1932~) 회장은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하였고, 1959년 교토 세라믹 주식회사(교세라)를 설립해 사장, 회장을 거쳐 명예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1984년에 제2전전(현KDDI)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취임했고, 2010년

에는 일본항공(JAL) 회장에 취임해 현재 명예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86세의 나이임에도 손정의, 마윈 등 세계 최고의 경영자들의 스승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오늘 책에서 60년 가까이 기업을 해오면서 터득한 교훈, 깨달음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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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난 재능보다는 올바른 생각


아주 어릴 때는 타고난 능력 차이가 결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타고난 능력은 긴 인생의 성과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능력이 모자란다고 한탄하거나 시기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오직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누구나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


세상에는 자신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를 오로지 외부에서 찾으며 핑계와 불평불만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남을 시기하고 원망하며 착실한 삶의 가치를 부정한다.

그런 사고법을 가지고 있으면 인생의 결과는 늘 마이너스가 될 뿐이다.


자신에게 분명히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믿고, 긍정과 낙관의 자세를 잃지 않는

사람, 매사에 더 노력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이런 플러스적인 사고로 인해 능력이 다소

모자란다고 해도 반드시 인생에서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미래에 대해 한없는 낭만주의자가 되라.


교세라를 창업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꿈꾸는 사나이’로 자칭하며 직원들에게 내 꿈

이야기를 자주 했다. 그리고 ‘언제까지 꿈을 좇는 것을 잊지 말자.’, ‘청년 같은 마음을

간직하자.’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어릴 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결핵을 앓다 죽을 뻔했다.

중학교 입시에 두 번 떨어졌고 대학 입시도 낙방했다. 대학 졸업 후에도 희망하는

회사에 입사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온통 좌절로 얼룩진 청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한 낭만과 낙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멋진 인생을 사는 사람의 사고법은 항상 긍정적이게 마련이다. 그들은 남들이 재앙

이라고 느낄 만한 사건까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을 성장시킬 좋은

기회로 여기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상만사가 내 마음과 생각에 달려있다. 마음의 태도, 즉 사고법에 따라 인생도 일도

그 결과가 180도 달라진다.


★ 파산한 JAL(일본항공)을 다시 세우다.


과거 일본항공은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라는 자부심 때문에 직원들의 콧대가 높았다.

그래서 고객에게 교만하고 건방진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고객을 무시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직원들의 그런 자세 때문에 회사는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그 후에 일본항공에 뛰어든 나는 모든 사원에게 ‘성실하고 필사적으로 일에 매진하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항상 겸허하고 솔직한 자세로 임하라.’ 등 인간의 ‘덕’에

기반을 둔 올바른 ‘사고법’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다.

그런 사고법이 회사 내부의 문화로 점차 침투했고, 그에 따라 관료적인 체질이 조금씩

희미해졌다. 또한 매뉴얼에만 의존하던 서비스도 개선되고 직원들 각자의 행동도

크게 달라졌다.


즉, 이전에는 나만 좋으면 된다는 ‘이기적인 사고법’이 고객과 동료를 위하고 남을

도우려는 ‘이타적인 사고법’으로 바뀜으로써 모든 사원이 각자의 부서에서 자신의

일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다.

고객과 만나는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변화하자 고객 서비스가 향상되었고 탑승객이

늘어났으며 수익구조도 비약적으로 개선되었다.


직원의 의식 및 행동 변화라는 ‘자력(自力)’이 고객의 응원이라는 ‘타력(他力)’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덕분에 일본항공은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키고 세계 최고 수익성을

자랑하는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 인생을 바꾸는 사고법


사람은 어떤 ‘사고법’을 취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훌륭하게 만들 수도, 완전히

망칠 수도 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생각지도 못한 장애나 고난을 만날기 마른인데

그런 어려움 앞에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느냐는 온전히 자신의 ‘사고법’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의 판단이 모여서 삶의 결과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사고법이란 다른 말로 사상, 철학으로 바꿔 말할 수도 있고 혹은 이념, 신념

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생관, 인간성, 사고방식 또는 인간으로서의 삶의 자세

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 플러스 사고법

항상 적극적, 긍정적, 건설적이다.

남과 함께 일하려고 애쓰는 협조성이 있다.

성실하고 정직하고 겸허하며, 무슨 일이든 노력한다.

이기적이지 않고 '만족'할 줄 알며,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

선의로 가득하며 배려심이 있고 친절하다.


살다보면 행운도 만나고 불운도 만난다. 훌륭한 인생을 원한다면 행운이든

불운이든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플러스 사고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 반할 만한 훌륭한 성품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완전한 인간'은 선한 생각에 깊이 뿌리를 내린 채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뜻을 관철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모두가 멋진 사람

이라고 칭찬하고 반할 만한 훌륭한 인격을 지녔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저 사람과 인생을 공유하고 싶다.', '함께 일하고 싶다.'

'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항상 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누구나 훌륭한 인격을

갖출 수가 있다.  원래부터 훌륭한 인격을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평생동안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훌륭한 사고법과 인격을 연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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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며 수많은 세계의 경영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역할모델이 되고 있는 노(老) 경영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보았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린 시절 전후의 가난한 시절을 보냈고 중학교 입시부터

대학까지 낙방하며, 졸업후에도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지 못하는 실패의 연속인

삶을 살았지만 누구보다도 큰 뜻을 품고 엄청난 노력을 통하여 세계적인 회사를

일구고, 무너졌던 일본항공을 재건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철학을 들어보니 특별한 내용이 있다기 보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도리, 그 기본을 지키는 것이 어떤 경영 이론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교만하고 거만했던 일본항공의 임직원들을 기본부터 다시

익히게 하는데,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나올 만한 '이타심을 가져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 '겸손하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라' 라고 가르칩니다.


비단 일본항공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기본 중의 기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고 고객이든 직장 동료든 친구든

간에 그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나모리 회장은 단순히 타고난 능력은 긴 인생의 항로에서 보면 잠깐 초기에

앞서가게 해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생 전체를 판가름하는 요인이 되지 못하고

올바른 사고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노력할 때 자신이 뜻하는 인생을 살게 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항상 사람을 향하고 사람을 위하고 사람과 함께 할때 모든 일이 풀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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