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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Jun 27. 2018

<신경 끄기의 기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신경 끄기의 기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강 일 송


오늘은 미국에서 가장 도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불리는 작가의 독특한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마크 맨슨(1984~)는 텍사스 주에서 출생하였고,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 중 하나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스>, <CNN>, <타임>,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녈> 등 주요 언론이

주목하는 미국 최고의 인플루언서라고 인정받는 그의 독특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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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터닝 포인트, 신경 끄기의 기술


신경 끄기라는 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태연하고 무심한 태도, 즉 폭풍이 닥쳐도

견뎌내는 고요한 자세 따위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뜻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신경을 끈다는 것이다.


(1)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무심함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사실 무심한 사람은 나약한 겁쟁이다. 이들은

너무 많은 일에 신경이 쓰여서 무심한 척 하는 것 뿐이다. 세상을 겁내고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두려워하여 절대 의미 있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신경 쓰지 않음이란, “목표에 따르는 역경에 신경 쓰지 않음”을

의미한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꺼져”라고

말한다. 진짜로 중요한 것에 쓰기 위한 신경을 따로 남겨 놓는다.


(2)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어떤 예술가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는다고 한다. 내 생각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는 것은, 사실 그들에게는 그보다 중요한 걱정거리가 없다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부작용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길일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지 못한다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에 신경이 쏠린 테니 말이다.


(3)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신경 끄기란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사실, 인간은 본성상 과도하게 신경을 쓰게 돼 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기꺼이 신경을 쓸 대상’을 좀 더 꼼꼼히 고르게 된다.

이게 바로 성숙이다. 가끔은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사람은 진짜로 가치 있는 것에만 신경

쓰는 법을 배울 때 성숙해진다.


★ 고통에 대한 실용적 깨달음


삶에서 중요한 것을 찾기 위한 기존의 방법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는데

집중했다면, 나는 반대의 질문을 하라고 조언하겠다. 학창시절 록스타가 되고 싶었고,

매일 반복되는 지루하고 고된 연습, 무거운 장비를 끌고 다니는 과정이 견디기 힘들었다.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화려한 모습을 상상하기만 했지 진짜 삶을 바꾸는 것은 그걸

이루기까지의 고통을 견뎌내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통에 관한 실용적 깨달음이란, 삶이 늘 어느 정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가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든 인생은 실패, 상실, 후회를

수반하고 마지막엔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엄청난 고난들을 순탄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천하무적이 될 수 있다.


단언컨대,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신경 끄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나는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틀렸던 것들, 인생을 통틀어 지워지지 않을 나쁜 기억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삶에서 별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 귀담아 들었던

조언들이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고, 사람들이 내 일거수일투족 따위엔 관심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진짜로 가치 있는 것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유로워졌다.


이제는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 그래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신경을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그걸 알고 나니 내 삶은 훨씬 더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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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한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있었던 독특한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저자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패턴과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무한긍정에 대한 이야기,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은 사실과 다르

다고 단언합니다.    자칫하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는 오히려 "뭘 해야 할지"가 아니라 "뭘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보면 쓸데 없는 것들에 대해 신경을 과감히

끄고, 그 에너지를 모아 진짜 필요한 일에 쓰라고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낸다는 통찰력 깃든 말을

하기도 하고, 삶은 늘 어느 정도 고통스럽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하라고 합니다.

삶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엄청난 고난들을 순탄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천하무적이 될 수 있다는 말도 함께 하구요.


우리가 살다보면 나이가 들수록 "덧셈의 철학" 보다는 "뺄셈, 비움의 철학"으로

더 가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좀 더 가볍게

하는 삶, 일부러 걱정거리를 만들지 않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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