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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낙관주의자>

by 해헌 서재

<지적인 낙관주의자>

--“세계최고의 심리학자가 찾아낸 단순한 삶의 방식”


강 일 송


오늘은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의 인생을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옌스 바이드너는 심리학 전문가로 20년 간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어나는

심리학 현상을 연구했고, 그가 개발한 ‘반 공격성 훈련’은 매년 2,000명이 넘는

공격성 과다 성향 사람들을 변화시켜 왔고,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함부르크

전문학교 교육학과에 이 훈련과정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를 오가며 기업이나 기관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추진력과 낙관주의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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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에게는 낙관주의가 필요하다.


낙관주의자가 더 잘 산다. 낙관주의자는 인생을 꿰뚫어 보고, 실감하며, 즐길 줄 안다.

이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

낙관주의자는 더 즐겁고 더 행복하며 더 희망적이고 더 성공적이다. 낙관적 삶의 태도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성공을 향한 믿음의 크기가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낙관주의란 후퇴나 좌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고

하게 믿는 태도를 뜻한다. 감성 지능의 측면에서 낙관주의는 사람들이 냉담, 실의,

혹은 침체에 빠지는 것을 예방한다.”


세계적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Daniel Goleman)의 이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이미 낙관주의의 팬이 될 만한 동기는 충분하지 않은가.


투자 컨설팅의 귀재 토머스 그뤼터는 인터뷰에서 긍융업에서 낙관주의는 가장

중요한 필수영양분이라고 강조했다. 낙관주의 없이는 건강한 자기 신뢰도 존재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심리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자본주의의 긍정적

동력이라는 관점에서 낙관주의를 자본주의의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낙관주의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나친 낙관주의는 사람을 정신없이 몰아붙이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할 위험이

있다. 때로는 너무 흥분하거나 강압적으로 될 소지도 있다.


★ 평균 이상 효과


자기 회의에 맞설 강력한 대안으로 평균 이상 효과가 있는데, 이는 스스로를

평균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함으로써 사회생활이나 사생활에서 상처를 덜 받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똑똑하고, 체계적이고, 공정하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를 왜곡한 판단이다.

그래도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믿음이다.

기대 이상 효과로 마음이 코팅된 낙관주의자들은 그 어떤 비난도 쉽게 털어낸다.

그들이 더 많은 일을 도모하고 참여하는 비결이다.


원래 낙관적 오류는 우리 인생을 보다 가볍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낙관적 오류 덕분에 우리는 끊임없이 위험 가능성을 생각하는 데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비행기 추락?, 건물화재 위험? 아이의 불행? 나한테는 일어

나지 않을 일이야 라는 긍정적 자기평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잘 될 거야’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머리도 끊임없이 불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서 해방되어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가능해진다.


물론 평균 이상 효과는 인지적 판단오류의 산물이다. 하지만 자신을 평균 이상으로

느끼는 감정과 사물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오류는 스스로에게 관한 믿음을

증가시키고 더 많은 것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자신의 많은 아이디어를

힘껏 던져 본 사람은 그게 어디에라도 맞으면 아이처럼 기뻐한다. 그렇게 마침내

과녁에 적중할 때까지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간다.


★ 지적인 최고의 낙관주의자


낙관주의자를 다섯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참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목적 낙관주의자”, 장밋빛 미래를 믿고, 대체적으로 항상 세상이 아름다운 “순진한

낙관주의자”, 최악을 가정하고, 작은 행복에 안주하며 스스로를 현실적이라고 여기는

“숨은 낙관주의자”, 모두의 안녕과 공동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이타적

낙관주의자”, 마지막으로 기회와 한계를 알고 최상의 미래를 그리며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는 “지적인 최고의 낙관주의자”가 있다.


지적인 최고의 낙관주의자는 성공을 추구한다. 그는 정신적으로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꾸준히 한 목표를 따라간다.

종점을 내다보고 그곳에서 맛보게 될 최상의 결과를 눈앞에 그린다.

그는 감성에 휘둘리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찾아 눈을 돌린다. 제자리걸음은

그의 선택지가 아니다. 그는 상황에 순응해가며 좋은 인맥을 유지하고 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사람이다.


★ 낙관주의 계발을 위한 몇 가지 실천 팁


(1) 자신을 평균 이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라.

(2) 불평꾼과 신경질쟁이를 멀리하라. 당신을 위축하게 만드는 사람과 장소를 피하라.

(3) 내면의 시간 여행을 자주 떠나 좋은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4) 작은 목표를 정하고 자주 뛰어 넘어라.

(5) 최고의 순간을 기억 속에 잘 간직했다가 언제라도 소환하라. 미래의 용기가 생길 것이다.

(6) 자기 효능감을 관리하라. 자신을 향한 긍정적 기대는 당신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

(7) 긍정 일기를 적어라. 단순해 보이지만 효과적이고 유익하다.

(8) 마지막으로 권할 것은 설렘이다. 사람은 누구나 휴가, 포상 등 좋은 사건이 일어나길

기다리는 동안 설렘을 느끼고 낙관주의자는 이 설렘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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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낙관주의에 관한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함께 보았습니다.


낙관주의는 흔히 비관주의나 염세주의의 반대 성향을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낙관주의란 후퇴나 좌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고하게 믿는 태도를 뜻한다.' 고 합니다.

결국 후퇴나 좌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과 힘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마음의 태도를 의미하겠습니다.


저자는 무조건적인 지나친 낙관주의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를 하면서도

그렇지만 낙관주의자들이 대체로 비관주의자들에 비해서 더 즐겁고 행복하고

더 잘 산다고 말합니다.


'평균이상효과'는 인지오류의 하나인데,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대체로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좀 더 똑똑하고

좀 더 공정하고 좀 더 성실하다고 생각하며, 대부분의 운전자는 자신이 평균보다

운전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평균이상효과나 낙관적 오류는 현실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데는 도움이

되어, 위험에 관한 생각을 줄이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더 크게 생각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게 함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오늘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다양한 낙관주의자들 중 "지적인 최고의 낙관주의자"

가 되자고 합니다. 몇 가지 낙관주의 계발을 위한 팁을 알려주고 있는데,

자기를 평균이상으로 여기고, 불평꾼들과 험담을 자주 하는 사람은 멀리하며

최고의 순간을 기억하면서 자기효능감을 높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는 경계하면서, 적절한 평균이상 효과를

간직하고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증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삶의 다양한

위험과 고난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좀 더 쉽게 극복하며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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