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좌표>
--“Tips on how to lead a happy life”
강 일 송
오늘은 세계적인 평화활동가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가 전하여 주는 인생에 대한
심오한 고찰,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방법에 대한 어록을 정리한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이케다 다이사쿠(1928~)는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국제창가학회 회장,
소카대학교,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 등을
설립하여, UN평화상, 한국 화관문화훈장을 포함해 전세계 대학으로부터 379개의
명예박사 및 명예교수 칭호를 받았다 합니다.
저서로는 “인간혁명”, “여성초”, “21세기를 여는 대화”,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 “20세기 정신의 교훈”, “동양철학을 말한다.” 등 다수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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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것은 온갖 어려운 문제와 끊임없이 맞부딪치는 일이고, 거기에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다.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다. 영광도 있고
굴욕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있고 이별도 있다.
긴 인생에서 사람마다 나름대로 크든 작든 행불행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어두운 터널은 밝은 곳으로 나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시련이다. 아침이 오지 않는 법은 없다.
오히려 가장 깊은 어둠을 참고, 견디고, 인내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삶을 산
사람’이라고 해도 좋다.
고(苦)는 고라고 깨닫고 낙(樂)은 낙이라고 받아들여 앞으로 또 앞으로 굳세게
나아갈 때, 궁극적인 인생의 승리로 장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힘은 사람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인생과 사회를 풍요롭게 창조하고 건설해,
이 세계를 변혁시키려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힘과 연동되어 있다.
’진실로 행복한 사람‘은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 ’인사‘는 활발하게 약동하는 인간성의 발로이자 성장하려는 정신의 기세이다.
외교라고 해도 사람의 만남에서 시작되고, 인사는 시작된다. 크나큰 우정의 드넓은
바다로 출항하는, 마음의 교류를 여는 문이야말로 인사라고 할 수 있다.
★ 어느 의미에서 인생은 ’만남‘으로 엮어 간다고 해도 좋다. 어느새 기억에서
사라지는 만남도 있을지 모르지만, 한순간의 만남이 인생을 바꿀 때도 있다.
그러므로 한 번 한 번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 상대방을 동정하거나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닌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해 주어야 한다.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살아가는 힘이 솟아오르는 법이다.
★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 - 진정한 의미에서 말하는 충족감, 행복감은
주변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 자원봉사의 세계에는 명령이나 강제성이 없다. 이해나 지위도 없다.
모두 평등한 사람과 사람의 관계다. 스스로 나서서 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존귀하다.
★ 인간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연(緣)을 맺어 살아가는 존재다.
좋은 사람과 사귀면 좋은 마음에 물들고, 나쁜 사람과 사귀면 나쁜 마음에
물든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나쁜 세계에 들어가면 아마도
20-30%는 나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을 만나기 바란다.
★ 인간사회는 마지막에는 ’마음‘이다. 돈도 아니고, 처지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결국은 마음의 세계다. 그러므로 ’진심에는 진심으로 보답한다.‘
는 마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 ’사람(人) 사이(間)‘라고 쓰고 ’인간‘이라고 읽는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절차탁마 속에서 만들어진다. ’자신‘도 풍요로워
진다. 벗과 희로애락을 되풀이하면서 ’인간세계‘에서 꿋꿋이 살아야 성장도 있다.
★ ’지식‘은 ’지혜‘를 낳는다. 말하자면 ’지식‘은 펌프와 같고, ’지혜‘는 그 펌프가
끌어올린 물이다. 물을 쓰지 못한다면 펌프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또 ’지식‘이라는 펌프가 없으면 ’지혜‘라는 물도 충분히 얻을 수 없다.
★ 인간은 살아있는 한 반드시 고민이 있고 과제가 있는 법이다.
그 고민과 과제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그것은 오직 스스로 ’도전‘해야만 가능
해진다. 도전하면 오히려 그 고민과 과제를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
★ ’글은 사람의 마음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참으로 그럴지도 모른다.
글은 그 사람의 심경이나 마음에 생긴 찰나의 미묘함을 선명하게 새겨놓는다.
글을 잘 쓰냐 못 쓰냐의 문제가 아니다. 글에 담긴 심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법이다.
★ 훌륭한 서적과의 만남을 소중히 했으면 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과의 만남에는 ’황금같은 말‘을 듣는 기쁨이 있는 법이다.
★ 인간의 ’마음‘을 모르면 어떤 분야의 일이든 진실로 알 수 없다.
심오한 뜻을 알 수 없다. 인간의 문화는 모두 사람의 ’마음‘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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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는 노학자의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저자의 평생을 살아오면서 공부하고 경험하고 체득한 삶의 지혜는 이 책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고, 그런 내용 중 일부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한순간도 어려움과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더 문제에 말려들게 되고, 반대로
그 문제에 당당하게 마주하고 도전할 때 비로소 그 문제는 해결되며, 문제가 생기기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누리게 해준다고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늘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사람을 칭하는 인간은
사람 인(人)자와 사이 간(間)이 합쳐진 말이지요. 인간사 모두가 사람과 사람의 사이,
그 간격에서 일어납니다.
저자는 선현들을 만날 수 있는 독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라고
가르치며, 인생에서 돈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인간의 마음을 모르면 어떤 분야의 일도 알 수도, 제대로 할 수도 없다고 단언합니다.
인간의 모든 문화가 마음에서 나왔고, 그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따르며
그 마음을 자기에게 이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이 세상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얻은 성공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른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생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