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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May 04. 2020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해 헌 (海 軒)

오늘은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명상”에 관한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앤디 퍼디컴은 파란 눈의 스님인데 명상과 마음챙김 전문가입니다.
그는 20대 초반, 대학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하던 중 히말라야로 가서 명상
공부를 시작했고, 인도 북부에서 티베트 승려가 되었습니다.
그의 명상법은 세계 주요 언론에 소개되었고, TV와 온라인매체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마음챙김 식생활에 대한 헤드스페이스
가이드>, <마음챙김 임신법에 대한 헤드스페이스 가이드> 등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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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과 마음

명상은 우리의 마음과 관련된 어떤 것에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명상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과 흡사하다.
생각해보라. 마음을 사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한 가지라도 있는가?
우리의 삶에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고려한다면 요즘과 같은
명상 혁명이 더 일찍 일어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우리는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당연시하면서도 마음의 웰빙은
뒷전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삶의 행복감이든, 충만감이든, 다른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든, 우리는
바람직한 모든 것을 마음에 의존해 추구한다. 따라서 매일 약간의 시간을
내서 마음을 수행하고 마음의 웰빙을 추구하는 것은 필수적인 무엇에 해당한다.

★ 명상은 경험이다.

명상은 기술인 동시에 경험이다. 이는 명상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려면 명상을
반드시 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명상은 또 하나의 거품 같은 개념이 아니며 철학
사상도 아니다. 명상의 현재의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사실 진정한 변화는 책을 내려놓고 명상을 하는 순간에 일어난다.
그 변화는 미묘하고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아주 심오하다. 그 변화에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느끼는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는 인식과
이해의 성장이 포함된다.

명상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형성되는 방식과 이유를 자각하고 이해하는
법을 훈련하며 그 과정에서 균형 잡힌 건강한 시각을 얻는 것이다.
그렇게 건강한 시각을 갖게 되면 당신이 삶에서 원하는 어떤 변화든
실현될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것이다.

★ 명상과 마음챙김

마음챙김이란 거의 모든 명상 기법의 핵심 요소로서 눈을 감고 정좌를 하는
명상의 형식적인 측면을 크게 넘어선다.
마음챙김이란 주의를 집중해 오직 현재에,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쉬게 하며 알아차림의 자연스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선입견도 없고 판단도 하지 않는 마음 상태가 된다.

마음챙김은 우리 대부분이 살아가는 방식과는 대척점에 놓인다. 우리는 끝없이
떠오르는 중요하거나 사소한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히고 늘 자신과 타인을
비판하고 판단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마음챙김은 현재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일에 정신이 팔리거나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 순간’에 존재하는 것, 지금 펼쳐지고 있는 삶을
직접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의 혼란에서 벗어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이다.

명상의 시작은 그저 10분을 할애하는 것으로 시작하라. 하루에 10분씩만 해도
많은 유익을 누릴 수 있고, 짧고 규칙적인 일일 명상이 건강에 여러모로
유익함을 입증하는 과학적 자료는 차고도 넘친다.

★ 명상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기, 지각

지금 시도해보라. 지금 앉아 있는 곳에서 움직이지 말고 특정 자세로 앉을
필요없이 그저 편한 자세로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1분이나 2분을 있어 보아라.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올라도 괜찮다.
어떤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마음이 무척 느긋해지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다시 2분을 내서 짧은 연습을 해보자. 지금도 앉은 곳에서 바로 실행하라.
이번에는 신체 감각 중 하나에 부드럽게 집중할 것인데, 청각이나 시각에
초점을 맞추면 좋다.
어떤 감각이든 그것에 가능한 한 오래, 그러나 아주 가볍고 편안하게 집중
하라.
이처럼 마음챙김을 실행하며 날마다 명상을 해서 마음이 한결 더 고요하고
온화해진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도 더욱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다.

★ 명상의 효과

(1) 명상은 뇌의 구조를 바꾼다.

몬트리얼 대학의 연구진은 통증을 경험할 때 명상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뇌 반응에서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명상하는 사람은 통증과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상당히 두껍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부위가 두꺼울수록 고통을 덜 느끼기 때문인데,
뇌의 기능과 구조가 변하는 성질을 뇌의 “신경가소성, Neuroplasticity”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명상을 하면 관점이 바뀔 뿐만 아니라 뇌의 물리적
구조도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2) 마음챙김은 삶의 질을 높여준다.

연구원들은 무작위 대조 실험을 통해 우울증의 재발 방지에 마음챙김 명상이
약물 치료보다 더욱 효과적임을 발견했다. 또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에 비해 삶의 질도 더욱 향상되었다.

(3) 명상을 하면 피부가 좋아진다.

메사추세츠 의과대학의 한 교수는 명상이 건선 치료에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연구를
수행했다. 건선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치료 가능한 피부 병변
이다. 연구 결과, 명상하는 사람의 피부는 4배 정도 더 좋았고 이 결과는
건선 외의 스트레스성 피부 질환에도 명상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4) 마음챙김은 불안과 우울을 줄여준다.

보스턴 대학의 연구진은 39개 연구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해 다른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우울과 불안 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명상이 다양한 증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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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복잡한 현대인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명상"을 상세
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파란눈의 스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저자는 명상, 마음챙김이야말로 현대인의 마음에 가장 큰 유익을 주는 행위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행동 모두가 마음이 연관되지 않은
일은 없기에, 마음에 위로가 되고 평안함을 주는 명상, 마음챙김은 당연히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명상은 Meditation이라고 하고 라틴어 Meditatio(메디타티오)에서 나왔으며
이는 깊이 생각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의료를 뜻하는 Medical 도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을 보면 명상에는 치료, 치유의 의미도 이미 내포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마음챙김은 영어로 Mindfulness라고 하는데, 이는 현재에 대한 깨어있음,
자각, 집중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명상의 목표는 현재에 깊이 천착하여 과거와 미래에 매이지 않고 "Now"에
깊이 빠져들어 과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 걱정 등을 덜어내고 고요한 현재에
위치하며 자연스러움, 마음의 쉼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명상은 어떤 형태든 그냥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멀리 갈 것 없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1-2분을 있어보라고 합니다.  내공이 늘어나면 점점
그 시간이 늘어나겠지만, 단 10분만 매일 명상을 해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명상의 효과에서는 뇌의 구조를 바꾸어 불안과 걱정, 공포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느긋함과 편안함을 일상에서 추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뇌의 구조는 바뀌지 않는 줄 알았지만, 현대 뇌과학에서는 뇌의 가소성, 즉
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명상이 긍정적인 쪽으로 뇌의 구조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삶의 질을 높여주고, 걱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주며, 피부까지 좋아
진다고 하니 이를 실행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힘듭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너무 큰 목표를 정할 것이 아니라 당장 지금, 미루지 말고
'Right Now' 스스로를 고요하게 해주고, 이로 인한 마음의 평안함, 만족함,
충만함 등을 느끼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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