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오키나와에 간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다들 놀라며 물었다.
“거긴 어디야?”
“일본이야?”
“오키나와? 간다는 사람 처음 봄.”
대부분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오키나와.
가는 곳마다 한국 사람뿐 아니라 미군인들 외엔 외국인을 거의 볼 수 없었다.
호텔에는 외국인이 단 한 명도 없었고,
큰 호텔임에도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없어 당황하던 기억이 난다.
직원들이 여기저기 전화를 걸며 외국인 손님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재밌다.
나하시내도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어 한적했다.
난 아직도 한가하던 그때 오키나와가 너무 그립다.
아 그리고 8월2일자 신문 스포츠면 메인기사는 이승엽의 400호, 401호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