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유 일기

라떼는 말이야

마스크를 항상 찼어야 했던 코로나 시절이란 게 있었단다

by 빽언니


습관은 참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무섭다.

이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탈마스크의 시간이 왔는데도 거리의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차고 다닌다.


턱에 걸고 있다가 버스에 탈 때 마스크를 차는 게 귀찮기도 하지만,

콧구멍만 살짝 내놓고 숨을 쉬다가 눈총을 받던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감지덕지다. ㅎㅎ


들어오며 차고, 앉으며 벗고, 일어날 때 차고, 나가며 벗는 귀찮은 규정이지만...

그래도 이 순간 순간을 만끽하며 질서는 지키고 싶다.


몇 년 후에는, 지금의 이 풍경도 , 이 불편함도

과거의 어렴품한 기억으로 떠 올리며 깔깔대며 추억할 테니까 말이다.


라떼는 말이야.

전 세계 사람들이 몇 년동안

마스크를 항상 찼어야 했던 코로나 시절이란 게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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