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자유 일기

건강한 패밀리의 구성요소 3가지

대충 러프하게 적어봅니다

by 빽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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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가정의 구성요소 3가지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1) 구성원의 건강(신체적, 정신적)

(2) 서로에 대한 존중

(3) 구성원 각자가 본분을 알고 그에 맞는 역할을 한다


< 구성원의 건강 -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할 것>

건강한 가정은 함께 가정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거나,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구성원이 한 명이라도 있을 때, 그 가정이 나머지 구성원들이 감당해야 할 일상의 고단함은 꽤나 힘겨울 것이기 때문이다


< 서로에 대한 존중 >

서로에 대한 존중이 두 번째 필수요소라고 여긴다. Curran(1983)은 건강가정의 15가지 특징 중에 10번째 항목으로 공통적인 종교라는 점을 추가하고 있는데, 같은 종교에 관한 항목은, Curran(1983)에서 등장하는 나머지 14가지 특징을 다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종교가 같으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종교가 같다고 안 싸우는 것도 아니다. 또 이 종교가 같지 않음을 존중하지 않아서 소란스러운 가정이 엄청 많음을 보면, 단순히 같은 종교가 아닌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걸 문제라고 ‘문제 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여겨진다.


‘같은 종교’가 요구되는 것부터가 이미 서로에 대한 존중은 없는 거다. 요즘 세상에 가정이 건강하려면 모두 종교가 같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만큼 폭력적인 게 어디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가정은, 기독교를 믿는 부모와 알라신을 믿는 아들과 불교를 따르는 딸이, 천주교 성당에 다니는 할머니가와 서로를 존중하면서 지낼 수 있는 가정이다.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허덕이는 것만 아니라면 종교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가 있다면, 종교가 달라도 인종이 달라도, 긍정적인 유대가 가능하며 서로에게 친밀할 수 있다.


< 구성원 각자가 본분을 알고 그에 맞는 역할을 한다 >

구성원들이 각자 가정 내에서 자신이 뭘 해야 하는 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혈연관계로 부모자식의 모습을 한 가정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 각자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아버지나 어머니 중에 한 사람이라도 삐딱하고 흐트러진 생활을 하면, 나머지 구성원들이 그 몫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가 무거워진다. 이 본분에 관한 의견은 고정된 역할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가정에서는 사정에 따라서 아버지가 어쩌다 경제활동을 못하면 어머니가 대신할 수 있다. 어머니가 경제활동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어머니가 주로 하던 집안일을 하는 아버지가 해내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본분을 채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활을 하는 자체를 부부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면 문제 될 게 없다. 남자는 무조건 돈을 벌어야 하고, 여자는 알바정도만 해야 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만 몰입되어 분쟁을 일삼을 때, 그 모습을 보고 자라야 하는 어린 자녀라면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처지에 맞게 나름 최선을 다하며 그 모습까지 서로 존중할 때 가정은 화목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혈연관계가 아닌 가정에서도 이 점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위치에서 , 함께 생활하는 가정의 일원으로서, 할 일을 하는 게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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