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었다.
밤에 잠도 안 와서 초코머핀을 24개나 구웠다.
오븐안에서 부풀어 오르는 초코머핀이들 몇 년 전에 제과제빵 자격증을 땄는데
시간도 많고 뭔가 하고 싶어서 도전했던지라
자격증을 따고 나니 흥미를 잃고 베이킹을 안 했었다.
요즘 너무 잠이 안 와서
갑자기 이게 다시 하고 싶어졌다.
마침 재료도 다 있길래 해봤다
근데 술술 잘 만드는 내가 더 이상했다
예전에는 책 보고, 유튜브 영상 보고도 쩔쩔맸는데... 이젠 뚝딱한다.
예전에 한 때 엄청 열심히 팠던 거라 그런가?
김치찌개처럼 쉽게 만들어 내는 내가 신기했다.
정말 반복적으로 많이 해 봐서 익숙했구나 싶다.
낯설지가 않았다.
어.. 나... 되네?
난 재주가 참 많긴 하다.
이것저것 호기심 많아서 도전해본 것도 많아서
할 줄 아는 것도 많다.
제과제빵, 비즈공예, 풍선공예, 캘리그래피 등등
손으로 DIY 하는 건 다 해본 것 같다.
비록 실력은 아마추어지만,여태까지 배웠던 것만 매일 하면서 살아도 난 심심할 새가 없다.
24시간이 모자라다.
나는 나랑 노는 게 너~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