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117일차] 짧은글 쓰기

2줄로 놀아보기

by 김연필

#1

채우지 않고 비워둠으로써 차오른다.

욕심을 비우면 만족이 차오른다.


#2

너도 나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걸

그래서 서로가 필요한게 아닐까?


#3

둘 중에 한 명이 분명하게 잘못된 거라면

그건 나일까? 아니면 너일까?


#4

니가 줬다고 말하면 가진걸까?

내가 가졌다고 생각하면 가진걸까?


#5

무언가를 가질 수 있기는 한걸까?

우리가 정말로 가질 수 있는 건 무엇일까?


#6

한 번 시작된 일은 되돌릴 수 없다며?

그럼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하는거야?


#7

시작이 없이 무엇도 없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 이미 시작되었다.


#8

글렌모란지 오리지날

부드럽고 향긋하게 맛있다.


#9

읭?

8번 뭐야?


#10

잘때되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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