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7일

이 것 저 것

by 김연필

오늘은 말이지.. 정말 두서도 없이, 주제도 없이, 그냥 끄적거리고 싶은대로 마음껏 이 것 저 것 쓰기로 맘 먹었으니, 시간 낭비할 거 같은 사람들은 지금 바로 백스페이스..아니 빽스페이스 클릭 고고!


요즘 나는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뭔가를 정식으로 커리큘럼에 따라 배워보기는 처음이에요. 오늘로서 3일차 수업을 들었는데, 첫 날 수업을 들을 때.. 뭔지 모를 묘한 설레임 같은게 느껴졌어요.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여기서 만난 인연들하고도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는데, 열심히 나를 소개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신을 열심히 소개한 사람은 강사랑 나 둘뿐이었어요. 그랬어요..그래서 좀 아쉬웠어요.

함께 수업을 받는 친구들이 자기소개를 할때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키워드를 기준으로 노트했는데..내가 그날 쏟아낸 소개 텍스트의 총합보다 내 입에서 나간 말이 더 많았거든요.

그래도 난 나름의 노력을 한거니깐 괜찮아요. 그리고 보아하니 내가 클래스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가봐요;;;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엄청 활달하고 사교적인 나인데, 여기서는 아직(시간이 더 지나봐야겠지만) 사람들이 어려워요. 난 괜찮아도 그들이 행여나 불편하면.. 그건 아니니깐요. 다들 조용조용한 편이고, 또 수업외엔 별 관심들이 없어 보여요.


내일은 일년에 한번씩 학교에 가는 날이다.(어체가 바뀌었다고 알아챈 당신 참 좋고, 뭐라 하는 당신은 스크롤업을 하든 백스페이스를 하든 뭐..맘대로 하시고..)

동아리라고 설명해야 편한, 학교부속기관에서 대학수업외 활동을 했던 동아방송예술대학 방송국 후배들에게 강연 아닌 강연같은 걸 하러 간다.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내 경험을 나눔으로 그들의 사고의 폭을 넓혀줄 수 있겠지.. 그 마음으로 간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재미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감정은 과장이 가능해도, 현실속의 사건은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그거 아시는가?

어느새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네.

내일부터는 2박3일간 여행같은걸 가는데.. 가서도 잘 해내길 응원해주면 좋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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