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
Part.1
오늘은 내 생일,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새벽까지 작업을 하고 오전 6시 즈음 잠을 청하면서 페이스북에 오늘이 내 생일이라며 축하해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나만 글을 쓸 수 있게 해 두었기에,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 픈 사람들을 위해 게시물을 올려두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댓글로 축하를 해주고, 하루가 지나도 상관이 없고, 일년 전 오늘에서도 글 하나 확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 뭐 아무튼 게시물을 올리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3시간 정도 뒤에 걸려온 스팸전화에 잠이 깬 후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잠이 오질 않았다. 그렇게 페이스북을 열었는데, 40개가 넘는 축하 댓글이 달려있었다.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걸린다. 조금전의 스팸전화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는 잠도 괜찮아졌다. 그리고 오후 5시 47분 현재 98개의 축하 댓글이 달려있다. 나에게 따듯한 마음을 보내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밤에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인 쫄깃쎈타에서 생일 파티 겸 아듀 쫄쎈 파티를 할 예정이다. 어느새 3년째, 이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고 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것은 좀 아쉽지만, 쫄쎈의 마지막 파티를 내 생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고 행복이다. 마지막 파티이기때문에 나만의 생일 파티로 진행하기보다는 사수자리 쫄친들과 한꺼번에 생일케잌을 불기로 했다. 서로 부담될까 선물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좋아할지는 모르지만, 나와 쫄깃쎈타를 기억하기에 적당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생일 선물을 받고, 미역국을 먹고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 스쳐지나가는 말처럼 짧은 한마디여도 나는 내 생일을 기억해주고, 기념해주고, 축하해주는 그 마음이 좋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좋은 사람들,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하지만 거기에 좋은 술 한 잔과 맛있는 음식이 곁들여진다면 그보다 아름다고 즐거우며 행복한 파티가 어디있으랴.
*오늘은 두번으로 나눠서 쓰기로 합니다. 생파후에 정신이 온전하다면 Part.2로 찾아올게요!
Part.2
아. 난 너무 행복한 사람이구나
쓸 여력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