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쓰는 이유
#1
이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글솜씨를 조금이나마 매끄럽게 해보기 위함인데, 과연 그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2
따라서 내가 해야할 첫 번째 일은 그동안 쓴 글을 차례대로 읽어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한 시간을 준비해야겠다.
#3
나는 무엇이 쓰고 싶길래 글솜씨를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려는 걸까? 지금 당장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똬리를 트고 있다. 다만, 그 소재나 표현방식을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
#4
내가 쓰고 싶은 글은 간결하고 언제 읽어도 어떤식으로든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다. 가능하다면 오래오래 읽을 만한 글을 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아직 경험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
#5
언제 읽어도 그럴만한 글이 과연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설령 존재한다고 쳐도 과연 내가 쓸 수 있을까? 나조차 언제나, 누구에게나 의미를 전해줄 수 있지 못한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
#6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어둡고 험한길을 헤메이기도 하고, 아름다고 평탄한 길을 지나기도 할 것이다.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왜? 왜? 왜? 내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고, 그것을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7
위대한 작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그냥 궁금할뿐이다.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사는지, 또,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온 우주를 관통하는 어떤 메세지를 나는 찾고싶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찾게된다면, 아니 비슷한 무언가라도 나역시 발견해 낼 수 있다면 그때 나는 어떤 안락함을 내안에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8
글솜씨가 묘하기 짝이 없는 내 글을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어느새 38명이나 되었다. 38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이 글을 빌어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올 해 지내보자고 감히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