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181일차] 너만 없는 홍대

인스턴트 톡 열네번째 노랫말

by 김연필

카스테라 빵집 라면가게 골목길 변함이 없고

우리 좋아하던 그 커피가게 향기 여전히 좋은데


너와 나의 첫 키스 지켜보던 그 가로등

여전히 위에서 따스하게 날 비추지만 이젠 나 혼자


너만 없는 홍대 거리가 낯익어 마음 한 켠에 슬픔이 번지네

추억을 태워야 하는 줄 알면서 마음을 태워 추억을 간직하네


너를 처음 만났던 우리 추억의 그 장소

331-5번지 2층 그 가게마저 이젠 없는데


니가 없는 홍대 거리가 낯설어 마음 한 켠에 슬픔이 번지네

추억을 태워야 하는 줄 알면서 마음을 태워 추억을 간직하네


니가 없는 홍대 거리가 낯설어 쓸쓸한 걸음 집으로 재촉해

추억을 태워야 하는 줄 알면서 마음을 태워 추억을 간직하네


얼마나 더 많이 더 무뎌져야 추억을 태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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