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0분 글쓰기를 시작한 지 200일이 되었다. 내가 꾸준히 한가지 일을 200일동안 해왔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낸다.
#2
그렇다고 대단한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이정도 살아온 삶속에 무언가 하나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사실에 나 자신에게 고맙기도 하고, 또 잘 하고 있다고 궁디팡팡 하고 싶을 뿐이다. 전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 마음이 기쁘다.
#3
나의 호의가 때론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너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다.
#4
늦은 밤, 택시를 타고 서울을 달린다. 창밖으로 보이는 광경이 익숙하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문득 드는 생각은.. 이 시간에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삶이 행복이라고 느껴진다. 적어도 이 시간까지 외롭지는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겠지. 너는 잘 자고 있겠지. 오늘은 그 어느날보다 잘 자고 있기를 바라.
#5
나는 말이 많다.
그래서 때론 진심이 쏟아진다.
나도 너도 주워 담을 수 없을 만큼, 진심이 쏟아진다.
#6
내 맘이 진심인걸 잘 안다면
그저 내게 미소를 보여줘.
그럼 내가 더 크게 웃을게!
#7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을까봐 노심초사하게되는건 선물이 부족한걸까? 내가 널 아직도 잘 모르는 걸까?
#8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하자.
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그렇게 이야기를 하자.
#9
있잖아. 나는 니가 느~므 좋아.
왜냐고?
너니깐!
#10
싸늘한 방에 홀로 들어와 잘 준비를 한다.
그래도 마음 한 켠이 따듯한 건
분명 너 때문이야!
#11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 때, 고맙다고 말하기!
나는 그런 관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