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여섯까지
하나,
무엇이 나를 두근거리게 할까?
무엇이 나를 정신팔리게 할까?
무엇이 나를 열심히하게 할까?
무엇이 나를 기억되도록 할까?
무엇이 나를 편안하도록 할까?
무엇이 나를 사랑하도록 할까?
무엇이어야 할까?
누구여야만 할까?
어디여야만 할까?
그날은 언제일까?
나는 두근거리고 싶은가?
나는 정신팔리고 싶은가?
나는 열심히살고 싶은가?
나는 기억에남고 싶은가?
나는 편안히살고 싶은가?
나는 사랑을하고 싶은가?
무엇을 찾아야할까?
누구를 찾아야할까?
어디로 가야만할까?
어제는 아니었는데,
오늘인가?
내일일까?
둘,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인가?
나는 왜 사는가?
사랑은 무엇인가?
셋,
삶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물음표들
그 모든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수 있을까?
느낌표로 바뀌고 나면
그렇게 되면
그러면
그러면 좋을까?
그럴수가 있을까?
넷,
꿈을 꾼다.
미래를 담보로 꿈을 꾼다.
꿈일 수 밖에 없는 꿈.
꿈을 꾼다.
지금을 담보로 꿈을 꾼다.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꿈.
다섯,
사과를 먹어 본 적이 있나요?
비를 맞아 본 적이 있나요?
자전거를 타 본 적이 있나요?
잔디밭에 누워 본 적이 있나요?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있나요?
몸살을 앓아 본 적이 있나요?
탱고를 춰 본 적이 있나요?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있나요?
해 본 사람만이 알아요.
그것이 답이에요.
당신 삶은
당신의 경험으로 채우는 거에요.
그래서 소중한 거에요.
그 자체로, 그 느낌 그대로
자신을 만나러 가는 그 길을
때론 기쁘게
때론 화도 내면서
때론 슬퍼해도 되고
때론 즐거워하며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당신 특유의 그 걸음걸이로 걸어요.
우리 함께 걸어요.
여섯,
차승원같은 막걸리
이효리같은 양배추
강동원같은 운동화
이나영같은 하모니카
유재석같은 숟가락
이소라같은 조개껍질
안성기같은 녹음기
조정석같은 모닥불
오달수같은 손목시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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