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에 생각이 둥둥
#1
정답이 없는 인생에 한가지 정답에 가깝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누가 뭐라고 하던 그냥 끝까지 나다움을 고수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스스로 그러고 싶어했다면 말이다.
#2
세상에는 한계를 넘어서는 그런 초인같은 사람들이 있다. 양팔이 없어서 발로 기타를 연주하거나, 다리가 없는데도 클라이밍을 하는 그런 사람. 사지가 멀쩡한 나는 조금 불편한 것을 이유로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고 쉬이 포기한다.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과 나와의 차이는 간절함이 가장 큰 게 맞을까? 간절함이 없는 하고 싶음은 내가 나를 속이는 걸까?
#3
누구도 하루 아침에 완성이 된 사람은 없다. 간혹 천재들이 있다고 해도, 그들도 연습이라는 축적된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나의 시간은 무엇이 축적되어 있나 살펴봐야겠다.
#4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모두에게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적어도 단 한 명에게는 한결같은 사람이 되자!
#5
언젠가 누군가가 내게 노는게 참 잘 어울린다고 한적이 있다. 엄청난 칭찬이었다. 지금은 그때만큼 놀고 있지 않다. 모든 걸 놀이처럼 하려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야 할텐데,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조금은 세상과 타협을 했다. 그래도 의미가 있다. 그 세상도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조금 더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어가야겠다. 내가 반짝반짝 빛나도록!
#6
마음을 입밖으로 꺼내어 상대방에게 전했는데, 그 마음이 상대방의 행동으로 내게 돌아오는 순간, 행복이 함께 마음으로 들어온다. 그런 사람을 곁에 두고 산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참 고마운 일이다.
#7
한없이 자신이 미워지는 그런 때가 있다. 그런 순간을 잘 보내는 법은 사실 없다. 마음에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 이미 미워진 마음을 스스로 되돌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마음을 누군가에게 표현이라도 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그런 날은 어두운 심연으로 마음이 눕는다. 그래도 괜찮다. 보통은 괜찮다. 항상 즐거운 상태로 있지 못하듯이 마음이란 본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법이지 않은가? 다만, 가능하다면 그 마음들을 잘 기록해둔다면, 그래서 나중에 다시 꺼내어 들춰볼 수 있다면, 조금은 그런 순간들이 덜 자주 혹은 조금 더 짧게 찾아오지 않나 싶다.
#8
대화를 할때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내 뱉고 있는 단어나 문장이 아니라, 어떤 마음을 내게 전하고 있는지 알아채는 것이다. 마음으로 말하고 듣는 법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9
조금 더 자세히, 천천히, 깊게
보고, 듣고, 말하자.
#10
그녀의 입술이 좋은 이유는 내게 입맞춤을 해 줄때 부드러운 그 느낌 때문이기보다, 그녀의 마음이 그 입술을 통해 내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11
마음을 나누는 일에 인색해하지 말자. 나눈다고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손해를 볼 일도 없지 않은가? 나누고 나누고 나누자.
#12
잘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중에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오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