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27일차]160803,4

by 김연필

오늘도 지각이다. 심지어 11시도 되기전에 휴대폰 배터리가 나갔다. 하루에 30분도 나 자신을 위해 온전히 쓰지 못하는 삶을 못 산건 아니다. 단지 글을 쓰기위한 30분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런날도 있는법이다. 이런날은 자기전에라도 쓰고 자야겠다는 다짐을 할 뿐이다.


인생은 희노애락

전해져오는 문장이 아니라, 살아오면서 진심으로 마주하고 있다. 어느것 하나라도 빠진다면, 오히려 헛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하나라도 빠진다면, 셋중 다른 하나 역시 모르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반대되는 개념들은 아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찬 삶이라 행복한게 아니라, 모든 감정을 다 알아채고 받아들이려고 할 수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


(잠시 머리가 간지러워 긁었더니, 머리속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가, 이 글을 쓰다보니 멍~ 해졌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내 생각을 전하고 싶은걸까?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못하겠다.

내 생각을 전하는 건, 나를 표현하는 일이겠지.. 그런데 난 왜 나를 표현하고 싶은걸까?

지금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은 거겠지..

내 삶이 그래도 바른 궤적을 그리고 있는 거라고 확인하고 싶은 거겠지..

바르지 않을지라도, 누군가는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사회적 존재라는 증거겠지. 그렇겠지.


...


그래, 문득 운전에 대해 쓰고 싶었던 마음을 확인했다. 조만간의 소재로 삼아야지.


졸리다. 다행히 지난밤 꿀잠을 잤지만, 평소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던 패턴이 깨진 후유증이 좀 가나보다.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딱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 큰일이다. 이대로 접을수는 없다... 그런데 눈꺼플이 너무 무겁다. 이대로 잠들고만 싶지만, 그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아.. 넘흐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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