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298일차] 짧은글 쓰기

고독

by 김연필

#1

인간은 고독한 존재라고 한다. 자기 자신과 꼭같은 존재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

기본적으로 고독한 존재.. 인간이라면 고독을 원천적인 이 고독함을 견뎌야한 하는가보다.


#3

나도 인간이다.


#4

고독한 존재가 더욱 고독한 환경에 갇혀 지내고 있다. 외로움이 삶의 일부가 되었다.


#5

너무 긴 시간을 그 외로운 동굴에 갇혀 있었다. 가끔 인형놀이에 정신을 빼앗기긴 했지만, 동굴밖으로 나온 건 아니었다.


#6

인형놀이도 스스로 해야만 했다. 선택도 스스로 해야했고, 룰도 스스로 만들어야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7

그런데 아니었나보다.


#8

생각한대로, 원하는대로 되지가 않는다.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9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떼를 쓰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더 답답해졌고, 불안해졌다.


#10

행복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달랐을까?


#11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12

행복은 접어두고, 욕망을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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