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352일차] 셀프고백

by 김연필

마음이 시키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어리석은 일 일런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었다..

그래서 N행시로 채웠다.

꾸준히 해야 한다는 약속은 지켜나가야 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사실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것이 가장 깔끔하다.

하지만 자신과의 약속이고,

딱 1년만큼은 지켜보자고 한 것이기에

꾸역꾸역..

그래 꾸역꾸역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그렇게 해왔는데..

얼마전부터 머리는 텅 비었고, 가슴은 메말라버려..

해야할 이유 말고는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해야할 이유조차도 자신과의 약속이라는 것이 전부다.

어쩌면 이 약속이야말로 내가 세상을 살아가며 반드시 지켜야할 약속일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다가 내가 나를 해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30분 글쓰기 1년까지 이제 2주 남았다.

남은 2주를 잘 채울 수 있을까?

일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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