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43일차] 작사 - 두번째

by 김연필

작사 하나 - 신도림까지 가야하면 어쩌죠?


금요일 저녁 6시 43분 강남역 지하철에 몸을 싣네

앞선 사람과 부딛히지 않도록 조심스레 몸을 싣네

내 의지따위 아랗곳하지 않고 뒤에서 나를 미네

빽빽이 들어선 사람들 사이에 구겨지듯 뒤엉키네


하필이면 주위에 여자들 뿐이네

하필이면 가슴팍에 손을 못 올렸네

하필이면 앞에 여자 포니테일 했네

하필이면 그녀키가 딱 내 코높이네


사당까지 가면 사람들이 내릴까요?

신도림까지 가야하면 전 어쩌죠?

이제 겨우 교대역이네

이제 겨우 교대역이네


찜통같은 열차 오늘따라 느릿느릿 사당에 도착했네

우루루루 사람들이 열차밖으로 쏟아져 내리네

내리는 사람들 양옆으로 사람들이 늘어져있네

빽빽이 들어서는 사람들 사이에 나 또 구겨지네


이번에도 주위에 여자들뿐이네

이럴때만 주위에 여자들이 가득하네

이를어째 앞에 여자 날 향해 섰네

이젠 숨도 함부로 쉴 수가 없네


낙성대에서 누가 내리긴 할까요?

신도림까지 가야하면 우린 어쩌죠?

이제 열차 출발하네

나는 눈을 질끈감네



작사 둘 모스키토


내 곁에 맴도네

때로는 나도 모르게

때로는 내가 잘알게


내곁에 맴도네

때로는 자려고하는데

때로는 잘자고있는데


귓가에 속삭이네

때로는 은근슬쩍

때로는 보란듯이


귓가에 속삭이네

때로는 자려고 하는데

때로는 잘자고 있는데


살며시 다가와 키스마크를 남기네

누구든지 보란듯이 키스마크를 남기네

혹시라도 못알아챌까 간지럼을 태우네

키스마크 찾으라며 간지럼을 태우네



오늘은 2곡에서 멈춰야 겠다. 시간이 3분밖에 남지 않았으니깐. 용케 잘 써오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글쓰기는 쉽지가 않다. 특히나 이렇게 즉흥으로 써 내려가기람 더더욱 쉽지가 않다. 퀄리티는 차치하더라도 매번 끝맺음을 그래도 용케 하고 있음에 일단은 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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