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다. 오늘은 독서모임 하는 날. 한 달에 한 권 읽고 모이는 거라 부담 없을 줄 알았는데 모임장이다보니 잘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에 책을 세 번이나 읽었다. 역시 이런 부담 속에 있어야 공부가 잘 된다. 운동을 30분 후딱 하고 얼른 밥 해먹고 출발했다.
걱정 많이 했는데 다들 열정적으로 준비해오셔서 시간이 금방 갔다. 여덟 명 정원에 사정상 못 오는 세 명 빼고 다섯 명이 떠들었는데 네 시간도 부족했다. 다음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열어야지. 오늘 나눈 이야기 속 책 내용은 아마 평생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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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듀오폴드 맥아더 만년필 M촉
동백문구점 감귤 만년필 잉크
동백문구점 에피파니 하드커버 노트 공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