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요적 Jun 02. 2016

크로키들

1


2
3
4

나를 위한 그림들



누드모델에게서 약간의 자괴감 같은 게 느껴졌다.

사실 그 자괴감은 나의 것이 아니었을까.


이런 그림을 그릴 때면 욕심을 버리는 게 정말 힘들다고 느껴진다.

형태를 고치고 싶고, 좀 더 나은 결과를 얻고 싶고.

욕심은 인간을 더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지만, 

적어도 이런 그림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작가의 이전글 드로잉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