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성공하기 위해 만들고, 피드백하는 좋은 방법은 어떻게 될까?
지금의 많은 사람은 콘텐츠와 함께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발달은 콘텐츠 산업의 발달을 의미했죠. 웹툰, 카드뉴스와 같은 사진부터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봅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콘텐츠로 먹고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우리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많은 생각을 합니다. 만드는 사람들은 물론이지만, 피드백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문제는 이 피드백이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콘텐츠는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행동이므로 통계 등 객관적인 지표가 개입하는 데 한계가 명확합니다. 새로운 주제와 컨셉 선정에 있어 창작자의 역량이 크게 작용하죠.
그럼 어떻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피드백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방향을 적어보려 합니다. 물론 아래 내용이 100% 맞는 건 아닙니다. 저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라 믿고, 이를 찾기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이 생각하는 콘텐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콘텐츠의 인기라고 생각합니다. 인기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해야 합니다. 물론 다른 목표가 있는 콘텐츠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기를 위해 콘텐츠를 만들곤 합니다.
과거 저는 콘텐츠를 만들 때 디테일에 목숨 거는 편이었습니다. 현실의 나는 허술하지만, 콘텐츠를 만들 때만은 완벽주의자가 되곤 했죠. 하지만 대부분의 디테일은 콘텐츠의 인기 상승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꾼다고 인기있는 콘텐츠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될 수도 있지만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디테일은 정말 사소합니다. 맞춤법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말이죠. 완성도 70%까지 필요한 시간이 1이라면, 완성도 90%에 걸리는 시간은 10인 것 같습니다. 컨셉이 달라진 게 아니라면 인기의 상승곡선은 크지 않죠.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런 디테일은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카드뉴스에 문구가 이상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죠. 물론 영상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내용이 언제, 어떻게 나오는지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스낵 하나에 불가합니다.
좋은 콘텐츠는 대부분 기획 단계에서 나옵니다. 디테일을 신경 쓰는 시간에 새로운 콘텐츠를 생각하고, 다른 내용의 콘텐츠를 하나 더 만드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디테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마세요. 그리고 디테일에 너무 많은 피드백을 주지 마세요. 그 시간을 아이디에이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투자하세요.
콘텐츠를 계속 만들다 보면 과거에 만든 콘텐츠가 신경 쓰입니다. 과거의 내가 만든 콘텐츠를 보며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왜 저렇게 만들었지?'나 '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실행으로 이어집니다. 과거에 콘텐츠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고는 합니다. '내 리스트에 저런 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다고 느껴질 거야'라고 상상하면서요.
현실은 다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과거 콘텐츠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겁니다. 물론 일부 충성도 높은 팬들은 과거 콘텐츠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가 낮다고 실망하거나, 충성도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저때는 저랬구나' 하며 넘어갈 뿐이죠.
물론 과거 콘텐츠를 신경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과거 작업물이 논란을 야기하고,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 수 있는 경우입니다. 굳이 논란을 사서 만들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이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 말끔하게 삭제하세요.
하지만 대부분 콘텐츠는 논란거리가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콘텐츠를 보면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콘텐츠를 손보는 것도 시간이 드는 일입니다. 그 시간을 현재에 투자하세요. 과거에 만든 것들을 보면서 지금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생각을 해야 합니다.
차별화 - 사람들이 내가, 또는 우리가 만든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반드시 차별화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어야 합니다. 물론 거의 모든 사람은 실패할 겁니다. 하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과제죠.
사람들이 내가 만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실행에 옮기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다만 큰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디테일은 정말 사소하고 가장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9YtHUr3FZc
영향 - '이 콘텐츠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는 정말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항상 이 콘텐츠가 공개되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합니다. 기획하면서, 만들면서, 피드백하면서 모든 때와 상황에서 콘텐츠 공개의 결과를 예상하세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사서 부정적인 영향을 만들면 안 되죠. 내가 만든 콘텐츠로 논란에 휩싸이지 않아야죠.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부러 컨셉을 잡은 게 아니라면 논란을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정치, 성별, 종교 등 의견이 양극적인 주제는 최대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 대중적인 선호도는 항상 생각해주세요. 대중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명확합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영상을 보면서 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야 합니다. 대부분 동영상이 보여주는 선호도 있는 방식을 따라가면 절반은 성공한 겁니다. 물론 가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들이 선호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도 하지만요...ㅂㄷㅂㄷ
콘텐츠로 성공하기 위해서 만드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피드백하는 사람도 매우 중요합니다. 디테일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이 콘텐츠의 영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눠주세요. 특히 만드는 사람이 주니어라면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것에 집중하면 훌륭한 콘텐츠 제작자로 거듭나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