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테크닉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어느덧 두 달의 바디 맵핑과 알렉산더 테크닉 수업도 마지막 시간이다. 마지막 시간은 그간 알아보았던 내 몸에 대한 복습을 진행했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각각의 관절들이 어디서 시작하게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는지. 또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들은 없는지.
그리고 좌골을 정중앙으로 하여 제대로 앉는 법과 긴장 없이 서는 방법에 대해 연습을 했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처음 시작하며 '내 몸이 좀 더 가벼워지길' 기대했었다. 짧은 두 달의 수업을 마치며 기대와 달리 내 몸은 많이 가벼워지지 않았다. 그러나 내 몸에 대해 새롭게 인지하고, 알게 된 것들이 정말 많았다. 그 인지를 통한 변화는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이지 않을까?
내 몸을 알아가는 과정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것만큼 어렵고도 재미있는 일인 것 같다. 요갈 시작한 내 몸을 탐구하는 여정에 알렉산더 테크닉이라는 또 다른 재미있는 여정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3자의 관점에서 내 몸(body)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마음과 연결이 된 몸(soma), 1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또 다른 여정으로 다음 주부터는 소마틱스의 또 다른 기법인 휄든크라이스를 배우기 시작한다. 더 건강해질 나를 위하여, 그리고 건강함을 더 나눌 수 있길 바라며. 나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