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따뜻한 가게가 있다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101번째 2.5그램
+
좋은 날도 많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시절이 오면
그 비를 흠뻑 맞고
어두운 거리 나도 모르게
위험한 도로 한 가운데에 서 있다가
흠칫 놀라고
부들부들 떨게 된다.
나의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나의 모든 운을
다 쓴 것 같은
그런 순간에
불이 켜진 가게를 발견하곤 한다.
그렇게 들어간 가게에서
나는
몸도 말리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숨도 하나 돌린다.
그리고 다시
길 위로 나설 용기가 생긴다.
산다는 것이
그렇다.
삶의 중간중간
그렇게 따뜻한 가게가 있다.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불을 밝혀주고
문을 열어주는
그런
가게들이 있다.
-덧붙임 1-
그리고 다음 작업을 위한 광고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조만간 새로운 이모티콘도 나와요.
흑흑 그런데 시간이
많이 걸리....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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