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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May 16. 2016

삶의 중간중간

그렇게 따뜻한 가게가 있다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101 >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101번째 2.5그램



+

좋은 날도 많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시절이 오면

그 비를 흠뻑 맞고

어두운 거리 나도 모르게

위험한 도로 한 가운데에 서 있다가

흠칫 놀라고

부들부들 떨게 된다.


나의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나의 모든 운을

다 쓴 것 같은

그런 순간에

불이 켜진 가게를 발견하곤 한다.





그렇게 들어간 가게에서

나는

몸도 말리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숨도 하나 돌린다.

그리고 다시

길 위로 나설 용기가 생긴다.




산다는 것이
그렇다.





삶의 중간중간

그렇게 따뜻한 가게가 있다.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불을 밝혀주고

문을 열어주는

그런

가게들이 있다.




페리테일 인스타그램







-덧붙임 1-

그리고  다음 작업을 위한 광고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조만간 새로운 이모티콘도 나와요.

흑흑 그런데 시간이

많이 걸리....ㅜ_ㅜ




이건 페리의 새해이모티콘중 하나!


"카카오톡 이모티콘

페리의 극과 극 아이러니라이프"


http://bit.ly/Perytail


 카카오톡아이템스토어에서

페리테일을 검색하시면

그동안 나온 다른 페리테일 이모티콘을

모두 볼 수 있어요!

(안드로이드,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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