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페리테일 Aug 11. 2015

아니, 넘어가지 않아도 행복해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027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027번째 2.5그램


+



그때 내가

당신에게 그랬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나는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고 되고 싶어서였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나는 그것이

당신을 위한 게 아니고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알았습니다.




1.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어


이 사람에게도

저 사람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라는 생각에

그 사람을 오히려 괴롭히는 일.



2.

 저쪽에 행복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저쪽에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해요.


그냥  오라고 얘기만 하는 게 아니고

거기는 행복한 곳이 아니라고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고

강제로 손을 잡아 끌어요.


맞아요.

격려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한 발을 내딛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나에게 그것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만

이야기해도 충분합니다.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


그리고 선 저편에 있는 나에게 다른 이야기.


3.

거긴 아니야.

그러면 안돼.

너를 위해서야.


아니 여기서도 충분해.

그래도 괜찮아.

나를 위해서야.



같은 그림을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아! 나도 용기를 내서 저 선을  넘어봐야겠다'와

'아! 굳이 넘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데 그냥 있어도 되겠다'


어떤 게 맞는지가 아니고

어떤 순간에 그 이야기가 찾아왔는지가 중요해요.


넘어가는 게 좋을 때도 있고

그냥 있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4.

어떤 게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그것을 아는 게 제일 중요해요.

어디에 있을 때 내가 제일 행복한가?

무엇을 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할 때,

내가... 

내가 정말 행복한가?







+ps

그리고먹고사니즘을위한광고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페리의 생활이모티콘 보러가기(카카오톡으로 연결됩니다)


페리의 기분좋아지는 캘리모티콘(카카오톡으로연결됩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에서 페리테일을 검색하시면

그동안 나온 페리테일 이모티콘을 볼 수 있어요!

(안드로이드,아이폰)


작가의 이전글 웃음 씨앗, 그냥 두면 뭐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