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모든 것들이 뭉클해졌다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
그러니까
다시 봄이 온다.
조용히 기다리면
다시
봄이 온다.
시끄럽고
요란하게,
내 안에서 소란 피우던 것들이
잠잠해지면
다시
봄이고
초록이다.
내가 봄을 향해 걸어간 것인지
봄이 나에게 걸어온 것인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저 봄을 그렸고
그 봄이 와서
내 안이
조용해졌다는 것.
그 안이 뭉클해졌고
나는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다는 것.
다시,
봄이다.
https://www.instagram.com/perytail/
-페리소식통-
#1
이제 글이 150개가 넘었네요.
첫 번째 글부터 70여 개의 이야기를 묶어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로
10번째 책을 만들었는데
다시 많은 글이 쌓였으니
11번째 책 작업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책 소식은 계속해서 알려드릴게요.
#2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페리테일로 검색하면 그동안 출시된 이모티콘이
쪼르르르르 나옵니다.
아래 링크는 가장 최근 출시된
페리 이모티콘입니다.
http://bit.ly/Parody_talk_Pery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 페리와 함께하는 패러디톡 ’ 혹은 ‘페리테일’ 을 검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