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사이
2.5그램
몇 번째 봄이었을까?
가슴을 톡톡 건드리는 봄이,
밤하늘 전체가 검게 보이지 않고 파랗게 빛나던 봄이,
나의 모든 걸음에서 한 움큼 무게를 덜어낸 봄이,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걷기만 해도 좋은 그런 봄이,
몇 번 째였을까?
쓰기 시작하면
끝없이 써내려 갈 수 있을 만큼
소중했던 봄이
몇 번째였을까?
당신과 함께 했던
그 수만큼 에서
.
.
.
.
한 번을 더 한 봄이
이제 끝나간다.
올봄도
같이 해줘서
고마웠다
당신.
https://www.instagram.com/perytail/
-페리소식통-
#1
올초부터 준비했던 녀석들 중
하나 오픈합니다.
11번가 X 페리테일
11번가에서 단독으로 판매합니다.
초도 300명 한정 15% 할인쿠폰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