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씨_26일차
같이 살 수
있을까?
+
우연하게 만난
오랑이와 같이 산 지 벌써 26일이 지났습니다.
(놀랍게도!!!!!!)
그 사이
저는 이사를 했고 오랑씨는 이틀간
지인의 집으로 탁묘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이동장도 들어가 보고
낯선 곳에서 생활도 시작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 순간순간들을 모두 기록하고자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이야기로 만화 원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이사 준비로
작업을 못하다
어제 인터넷 연결하고
작업실 정리하고
오늘부터 다시 작업에 들어갑니다.
조만간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로
만나 뵐게요.
오랑이랑 같이 산지 10일 되었을 때
오랜만에 연필질 좀 해보았습니다.
(물론 디지털 연필이기는 하지만)
야 이놈아 아부지가 맨날 머리 큰 거만 그리는 줄 알았지?
사실은 미대다녔드아!!!!(졸업은 못했어 오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