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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Jan 12. 2020

블루보틀 삼청 한옥 방문기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_페리의커피로드


페리의 

커피로드



언제부터인지 일상 중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바깥양반과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일이 되었다.



https://www.instagram.com/explore/tags/%ED%8E%98%EB%A6%AC_%EC%B9%B4%ED%8E%98/





하루에 한 번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얼마나 좋은지.

그것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얼마나 큰 지.



바깥양반 가게가 있는 삼청동에

블루보틀이 들어온 지 이제 좀 시간이 되었다.

삼청 매장은 여러 번 가보았지만

그 옆 삼청 한옥은 처음 가보았다.

삼청 한옥매장은 캐치 테이블로 예약을 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워낙 예약이 힘들다고 하니)

별로 생각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엄청난 '커피력'이 발휘되면서 예약에 성공, 다녀오게 되었다.


매장은 삼청동 매장 창문에서 보이는 한옥이고,

우리는 삼청동에서 워낙 오래 지내서 금방 알 수 있었다.

간혹 위치를 못 찾아서

매장에서 안내해주시기도 한다고 한다.




블루보틀 삼청 한옥은  

하루 세 번의 타임 한 타임마다 예약 세 팀만 받는다고 한다.

시간은 12시, 2시, 4시.

원래는 다섯 팀 까지 받았는데

손님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타임당 세 팀으로 조정했다고.


우리는 4시 타임에 다녀왔는데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져서

한옥으로 들이치는 노을이 참 따스하고 좋아서 

탁월한 시간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사실 예약시간이 남은 것 그 시간뿐 -0- 그렇게 얻어걸린 시간이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대였다)






블루보틀 삼청 한옥의 시그니쳐처럼 된

돌에 새긴 파란병.









입맛을 돋우는 웰컴 디저트

상큼한 젤리 느낌의 디저트.






한옥에서 보이는 블루보틀 삼청 매장의 모습

저 창으로 보이는 한옥 기와 중 하나가 이곳이다.









디저트는 초콜릿류와 페이스트리 선택인데 

우리는 페이스트리 선택했다.

음료는 융드립 커피로 시작해-뉴올리언스(라테 스타일)에 크림 브릴레-솔향나는라임 피즈 순서.




음료도 페이스트리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오후 햇살이 너무나 좋았던 공간.



바리스타분들의 친절도는 우주급인데

음료와 디저트 설명도 아주 잘해주셨다.

저 블루보틀 벽 앞에서 인증사진 찍으려는 팀들에게 

직접 사진도 찍어주시고 정말 아주 아주 아주 친절하다.






아쉬웠던 부분은

캐치 테이블 예약시스템이 너무 불편하다는 것과

(현재 예약되어 있는 상황을 바로 알 수 없고 전부 눌러봐야 한다는 것)

타임당 시간은 1시간 30분이라는 것.

아마 두 시간 터라 30분은 정리하느라 그런 것 같은데

1시간 30분은 좀 짧은듯한 느낌;


가격은 인당 28,000원.






블루보틀삼청한옥


페리의인별그램

https://www.instagram.com/pery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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