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눈수술하고
어제 첫 진료를 보았습니다.
(흑흑 눈에서 실밥을 뺐..@_@ 아악!!)
의사선생님이 잘 수술해주셔서
수술도 잘되었고 일단 경과도 좋다고 합니다.
진료도 일찍 끝나고
퇴원후 밖에 나가지 못해서
바깥양반과 2주만에 외식을....ㅜ_ㅜ;;
2주만에 외식도 했겠다
2주만에 카페에 갔습니다.
흑흑 이게 얼마만인지.
수술후 처음 마시는 커피는 아니지만
처음 카페.
양쪽의 시력도 차이가 많이 나고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이제 슬슬 정상생활로 조금씩
돌아가도 된다고 하셔서
올해의 작업폴더를 만들고
2023년의 첫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일을 21년간 해오면서
이렇게 그림을 오래 그리지 않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27일부터 못그렸으니 14일, 딱 2주간 그림을 그리지 못했습니다.
일도 일인데 정말 심심해서 죽을뻔 했어요.
폴더를 만들고 첫 그림을 저장하는 데
(스물한번째 해오는 일이지만)
올해는 뭔가 좀 더 두근거리네요.
막 가슴이 둥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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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다이어리도 정리 시작합니다.
이것도 기억나는 평생 해온건데
새해 다이어리를 1월의 10일즈음에 정리하는 것도 처음이네요.
2023년,
저는 오늘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