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쉬는 게 가장 좋은 쉼인가?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78

by 페리테일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78번째 2.5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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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입니다.

맞아요.

쉬고 싶은 순간에 쉴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돈이 없어서 쉬지 못하는 사람.

시간이 없어서 쉬지 못하는 사람.

돈, 시간 다 있는데 쉬지 못하는 사람.


우리들은

이렇게 얽히고설킨

삶의 줄들에 묶여

언제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쉬어야 하나요?






우리는 종종 한계를 뛰어넘고

무한한 꿈을 꾸며 달려가라 얘기합니다.

그 말은 틀리지 않아요.

저도 늘 그렇게 꿈을 꾸고

이루기 위해 달려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모두에게,

모든 순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수많은 진리와 명언들은

맞지만 틀린 이야기입니다.

그저 어느 장소,

어떤 순간,

어떤 상태에 따라

모두 다르게 적용될 뿐이죠.






자신의 한계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자신의 지금'을 조금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나라는 사람을

내가 얼마큼 들여다볼 수 있다면

지금 나의 한계치를 대략 정할 수 있습니다.


체력적 한계.

정신적 한계.

경제적 한계.


거기서 멈추라는 것이 아니고

그저 '나의 지금'을 좀 더 잘 알아보라는 것이죠.



단지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그런 도전에 관한 게 아니라

자신만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나에 대한 것들을

내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게 되는 순간

삶은 조금 더 명료해집니다.

누군가와의 다툼도,

어떤 일을 얼마큼 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도,

조금 쉬어집니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이런 수많은 선택에 대해

자신만의 가이드라인이 세워지는 거죠.


물론 그 가이드라인은

내가 한계를 깰 때마다,

내가 더 큰 꿈을 꾸고 성취할 때마다,

내 행복의 기준점이 달라질 때마다

수정되고 수정되어집니다.


그래서 인생은

계속해서 뭔가를 배우는 과정인데

그중 가장 큰 것이 나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평생을 가는 과정이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하나씩 수료증이 생겨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나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게 되면

쉼의 질이 결정되죠.

내가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 쉬어야 하는지

빨리 알 수 있으니까요.


누가 봐도 편안하게 쉬고 있는데

불편한 사람이 있고

저 사람은 그다지 쉬는 것 같지 않은데

그게 그 사람 최고의 쉼이기도 한 것처럼.






https://www.facebook.com/perytail/posts/1076097732441964


저는 최근 사흘 동안 이런 일을 겪었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흥분하기도 하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랬죠.


저 위에 쓴 글 보면 대단히 화를 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엄청나게 화가 나지도 않았고

cctv를 검색하는 과정도 약간은 흥미진진(-_-;;) 했고

파손된 차량에 관한 것도 이제는

'에이 고쳐야 하네' 정도에서 고개 끄덕 일정도로

제 멘탈을 잡을 만큼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나이 먹어서 딴 자격증이 아니라

나에 대해 연구해서 내가 나한테 준 수료증인가!!!)


그리고 그 날 저녁,

저녁 커피 한잔이랑

달달한 티라미스 하나 먹으면서

수다로 충분하게 쉬었습니다.


그걸로 충분해요.

(만약 가해차량을 못 찾고 저렇게 해결이 안 났다면

아마도 영화 한편쯤 보았을 듯.

저는 딱 그 정도예요)





모두가 똑같이 쉴 수 없고

같은 양의 돈을 가질 수 없으며

같은 상태가 될 수 없고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없으니


결국

나의 쉼,

나의 상태

나의 생각

나의 마음이

내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두에게 그런 쉼이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의 브런치 이야기들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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