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영어진행기(8세 3월 셋째 주)

by 친절한 상담쌤

아이가 이번 주부터는 학교에서 12시 10분쯤 하교를 한다. 한 시간 집에 늦게 오니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줄어든다. 물론 부지런하게 하면 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좀 느린 편이어서 생략하는 일들이 많은 한 주였다. 다음 주부터는 특기적성을 시작하니 정말 집에서 하는 활동은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다.


이번 주는

1. 흘려듣기: 빨간 머리 앤, 프레니, 매직스쿨버스, 베어스타인베어스

아이가 직접 듣고 싶은 내용을 고르기도 하고 틀어주면 즐겁게 듣기도 했다. 프레니 듣더니 책을 꺼내서 보기도 했다. 한글책도 읽고 영어책도 읽고 별로 언어를 가려하지 않았다.

2. 직접 읽기 : 쉬운 그림책 읽기

사촌동생에게 보내기 전에 쉬운 그림책들을 한 번씩 읽어봤다. 쉬우니 쌓아놓고 읽어도 부담 없고 예전 생각도 나는지 즐거워했다.

3. 영어로 말하기 또는 글쓰기 : 아무래도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대상이 엄마로 제한되다 보니 조금씩 말하는 양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주중에는 영어로 말을 별로 안 하다가 주말에는 많이 한다. 글쓰기도 하루에 쓰는 양이 많이 줄었다.

4. 영어 그림일기: 매일 즐겁게 쓰고 있다.

5. 디비디보기 : 부쩍 디비디를 보고 싶어 한다. 주말에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회수를 조금 더 늘리게 된다. 빨간 머리 앤을 즐겁게 보고 있다. 내용이해를 돕기 위해서 빨간 머리 앤을 한글책으로 읽어주었다.

6. 워크북: 레디 액션 워크북. 일주일 안에 모두 풀려고 헸는데 겨우 한 권 줄었다. 앞으로 3권 더 남았으니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음 주는 흘려듣기와 영어그림일기 쓰기 외의 활동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 학교에 세 시간 다녀오면 세 시간 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아이라서 다음 주부터는 특기적성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의 할 말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다닐 때와는 교육내용이 정말 다른 것 같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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