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8세 두 번째 호주 생활기 5

by 친절한 상담쌤

오늘이 호주에 온 지 한 달이 된 날입니다. 이제 캠프는 한 주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달은 도서관 여행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돌아본 곳 중에서 00 이가 좋아했던 도서관을 먼저 들리고 시간이 남으면 새로운 곳들을 가볼 생각입니다. 주말에 승마장에 갔는데 처음으로 포니가 아닌 말을 혼자서 탔습니다. 잠깐 교육을 받고 선생님과 함께 평지에서 한 시간 정도 말을 타고 한 시간은 산에 다녀왔습니다. 00 이가 흥분을 해서 다시 말 타러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번 주 영어는


읽기: 캠프를 가는 날은 하루에 한 권씩 챕터북을 읽고 독서록을 쓰고 캠프에 가지 않는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서 십여 권의 그림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읽은 책이 180권 정도 됩니다. 아름다운 그림책들을 많이 읽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쓰기: 독서록과 일기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이모 생일이 있어서 생일카드를 썼습니다.


보기: 매일 영화 한편씩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탱글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인어공주 1,2를 보았습니다. 영화 보면서 대사를 따라 하기도 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영어캠프: sports combo, aquafun, dance, gymnastics, bouncing fun, crazy creative라는 활동과 기본적인 체육, 미술, 게임 등을 했습니다. 견학으로 비치에 가서 스스로 노를 저어 카약을 타고, 수영도 하고, 친구들과 바비큐파티를 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호주에서는 바비큐 파티가 일상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바비큐 파티는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인데 호주사람들은 소시지를 그릴에 구워서 빵에 끼워 먹는 것을 바비큐 파티라고 부릅니다. 해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잔뜩 기대한 00 이가 소시지빵을 받고 실망했었다는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호주에서 정규 교육도 받지 않고 말을 탄 것이 맘에 걸려서 한국에 귀국한 후 승마교육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새 자란 00 이는 자기가 말위에 탄다는 것이 미안하다고 합니다. 말이 무거울 것 같다고... 그래서 그 이후에는 승마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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