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했어요

9세 2월 셋째 주 영어 진행기

by 친절한 상담쌤

귀국 후 첫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4일 동안은 학교에 다녔지만 학교에서는 거의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영화 보고, 책 읽고 했다고 합니다. 이번 주 목표는 일상의 스케줄에 다시 복귀하는 거였습니다. 저도 그렇고 00 이도 그렇고 40도 정도의 더위속에서 지내다가 영하의 추위를 경험하게 되니 가볍게 감기가 왔습니다. 저는 멸 번이나 약 먹고 누워있었는데 00 이는 자기 스케줄 소화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역시 체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영어는


듣기: 한동안 쉬었던 흘려듣기를 조금씩 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을 이용해서 별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다시 습관을 들리려고 합니다. 출국 전에 하던 프래니 집중 듣기 했습니다. 이제는 한 권 집중해서 듣는 것이 무척 쉬워졌습니다. 몇 달 전 매직트리하루스 처음 집중 듣기 할 때 반권씩 듣건 것 생각하면 참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읽기: 프래니 챕터북을 읽었습니다. 한 챕터는 낭독을 했고 나머지는 묵독을 했습니다. 낭독하는 모습을 보니 스토리 이해는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지만 곧잘 읽어내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20여 권의 책을 묵독하고 독서록을 작성했습니다.


쓰기: 매일 읽기를 쓰고, 독서록을 작성했습니다. 엄마에게 편지를 써서 주었으며 북클럽에서 숙제로 나온 스토리맵을 작성했습니다.


보기: 키다리 아저씨를 두 번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실망을 조금 했는데 00 이는 재미있게 보고 여러 번 영화의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프랑스 식 영어 발음에 관심을 보이네요.


말하기: 확실히 재작년 6개월 동안 호주에 있었던 것보다 말하는 횟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습니다. 스피킹에는 일정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고 고 싶을 때마다 저에게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스토리텔링도 5권 권정도 했고 호주에서 사 온 uno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워크북: 아멜리아 베델리아 워크북 하루에 한 장씩. 00 이가 워크북 하기를 싫어해서 한동안 하지 않았는데 리딩타운 레벨테스트 결과 이제는 정독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 워크북을 시작했습니다. 00 이는 처음에는 싫어하더니 양이 적다 보니 금방 하니까 즐겁게 잘합니다. 시간이 좀 흐르면 조금 양을 늘려보고 싶습니다.


북클럽: 책을 읽고 선생님과 언니, 오빠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숙제로 스토리맵을 작성해 오기와 새로운 책 읽어오기 그리고 독서록 쓰기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00 이의 말하기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십니다. 어휘가 풍부해지고 세련된 표현을 한다고 하시네요. 리딩타운 레벨테스트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는데 호주에서의 생활이 가져다준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나 유지가 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uno카드를 호주에서 처음 접해서 참 오랫동안 재미있게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모노폴리보다 uno를 좋아합니다. 호주에서 산 여러 가지 보드게임은 한국에서 정말 잘 활용했어요. 성인이 된 아이는 아직도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 함께 보드게임을 합니다. 한국은 놀이문화가 잘 발달하지 않아서 그 점이 참 아쉬워요. 저도 요즘은 사람들과 공원에서 만나서 함께 산책을 하기도 하지만 거의 먹거나 마시거나 영화 보거나 외에 함께 즐기는 놀이문화가 없는 것 같아요. 점점 함께 놀 것들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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