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을 했어요

9세 2월 넷째 주 영어 진행기

by 친절한 상담쌤

이번 주는 봄방학이지만 00이 아빠의 수술이 있어서 영어진행이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병실에 시디랑 책이랑 독서록이랑 가져가서 매일 조금씩은 한 것 같습니다. 00이 아빠 수술은 잘 되었고 워낙 체력이 좋은 사람이어서 회복도 무척 빨랐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1-2일 일찍 퇴원을 했습니다. 앞으로 추가 검사나 진료 그리고 치료가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영어는


읽기: 프래니 1권부터 6권까지 집중 듣기 한 번 하고 묵독 한 번 했습니다. 각 권마다 한 챕터는 낭독을 했는데 낭독을 한 이유는 00 이가 프래니를 이해하면서 읽는지 가늠해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볍게 읽을 책이라는 생각이어서 따로 단어나 이해도를 체크하지 않고 묵독을 한 후 독서록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un i can read 2]에 있는 책 중 00 이가 고른 책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은 아멜리아 베델리아였습니다. 매일 책을 읽고 워크북을 풉니다. 워크북은 제가 채점을 해주고 틀린 문제는 스스로 다시 풀도록 하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책을 읽도록 하는 훈련인데 우선 책이나 워크북의 내용이 쉽기 때문에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워크북을 다 푼 날 독서록도 작성하게 합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논픽션 책들을 몇 권 읽고, 북클럽 수업책도 읽었습니다.


듣기: 프래니는 스스로 묵독을 할 수 있는 책이어서 하루에 한 권 집중 듣기 하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 classic starts 시리즈 중 아이가 고른 작은 아씨들을 집중 듣기하고 있는데 00 이가 소리가 조금 빠르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소리가 너무 빨라서 이해를 못 하나 하고 제가 한 챕터를 읽어주면서 이해도를 물으니 스토리 이해를 잘하고 있어서 당분간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빠른 소리도 몇 번 들으면 익숙해질 테니까요.


보기: 작은 아씨들 보았고 영어뮤지컬 공연을 하나 보았습니다.


쓰기: 매일 영어로 일기를 썼고 독서록을 썼습니다. 북클럽 수업책을 챕터별로 독후활동지를 이용해서 정리하고 북리포트를 썼습니다.


말하기: 스스로 엄마에게 스코리텔링을 해주고 프레젠테이션(solar system)도 해주었습니다 요즘은 스토리텔링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저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제가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대답을 잘 못해서 00 이가 엄마가 자기 말을 열심히 안 듣는다는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워크북: 매일 두장씩 풀고 있습니다


게임: uno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남편이 수술을 하는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병실에서 함께 생활을 했습니다. 1인실 예약을 했는데 당일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병원에서도 1인실을 고집하는 사람을 처음 보는지 당황하더라고요. 자신들의 착오이니 2인실을 1인실로 바꿔주어서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수술 전에도 검사결과를 내는데 실수를 했는지 검사를 한 번 더 하느라고 수술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설명도 안 해주고 일방적으로 수술시간을 미루고 다시 검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지만 남편이 말려서 아무 말 안 했습니다. 수술을 한 당일날에만 힘들어했고 그 이후에 남편이 아파하지 않아서 우리는 병실을 병원 콘도라고 하면서 함께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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