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3월 셋째 주 영어 진행기
이번 주에는 00 이가 발바닥이 아프다고 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소아과에 가봐도, 정형외과에 가봐도 원인을 모르고 염증이 있을지 몰라 소염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전혀 차도가 없답니다. 좋아하는 합기도도 보내지 않고 경과를 보고 있는데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이번 주까지도 차도가 없으면 발전문병원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 영어는...
듣기: 작은 아씨들과 해리포터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해리포터 비디오를 보여주신 이후로 00 이가 해리포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글책을 읽어달라고 하고 좋아하길래 영어 시디를 사서 틀어주었더니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읽기: 매일 책 읽고 독서록 쓰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규칙적으로 시간을 마련해 주니 수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낭독과 정독을 하기는 하지만 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어서 권수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독서시간을 더 늘리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네요. 그냥 하루에 한 권 권이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쓰기: 매일 독서록을 쓰고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영어숙제로 on the lake라는 그림 동화책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보기: 오즈의 마법사를 보았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걸리는 영화라서 두 번 보았습니다. 이제는 주말 외에는 디비디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워크북: 언아이캔리드의 마우스 수프를 읽고 워크북을 풀었습니다.
북클럽: 마우스 수프란 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단체로 릴레이 글짓기를 해보았습니다. 한 사람이 한 줄씩 쓰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인데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그리고 정성껏 북리포트를 작성한 것을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예전에 미국 교실에서 글쓰기를 가르키면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책에서 본 적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시도해 주신 것 같습니다. 이제 몇 번 안 남은 수업인데 00 이에게 참 낳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아이는 오랫동안 발바닥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 같다는 감각을 느꼈습니다. 병원을 다녀도 호전이 없어 재활의학과 의사인 제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제부가 자신의 교수님께 말씀드려 특별하게 진료를 받게 해 주었습니다. 진료를 받으러 갔을 때 다른 의사 선생님들도 나와서 인사를 해주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교수님께서 꼼꼼하게 진료를 해주시고 필요한 검사를 당일 다 진행해 주신 후 큰 이상이 없다고 약을 주셨는데 그 약을 먹고 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