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마지막 진행기
일 년 동안 쑥쑥 에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의 영어 어진행기를 올렸습니다. 부족한 내용을 올리는 것이 낯 뜨거울 때도 있었고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이 방법 외에는 알지 못했기에 뚜벅뚜벅 걸어온 것 같습니다. 지난 일 년을 뒤돌아보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영어를 접했고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아이는 조금씩 성장해 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아이와 작년처럼 꾸준하게 즐기면서 걸어가려고 합니다.
이번 주 영어는
듣기: 해리포터와 피터팬을 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피터팬을 수업시간에 보여주신 이후 피터팬에 몰입하기 시작해서 피터팬 실사영화를 흘려들었습니다. 역시 영화를 흘려들어야 효과음도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보기: 이번 주는 디비디는 충분하게 보았습니다. 00 이가 발바닥이 아파서 합기도 학원을 가지 못해서 매일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서 가능했습니다. 매일 보고 싶은 디비디를 보면서 00 이가 참 행복해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와 피터팬을 실사로 보았습니다. 이제 에니매이션을 보기보다는 실사 영화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쓰기: 매일 일기를 썼고 독서록도 작성했습니다. 독후감도 한 편 썼는데 위인전을 읽고 엄마랑 이야기를 나눠가면서 정확하게 어휘와 시제를 선택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읽기: 매일 독서를 위해 시간을 비워둔 덕에 꾸준하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아이가 원하는 단어를 5개 정도 골라서 영영 사전을 찾아 의미를 알아보고 그 단어를 넣어 단문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워크북: 언 아이 캔 리드 워크북을 하루에 두 장 정도씩 풀었습니다.
말하기: 엄마와 영어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새로운 어휘들을 알려주고 했습니다. 가끔 저도 00 이에게 새로운 어휘를 배우기도 합니다.
북클럽: 지난주에 읽은 책에 대해 릴레이 북 리포트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의 수준 높은 리포트에 감동을 했습니다. 새로운 책은 위인전이어서 선생님과 함께 읽었고 각자 위인에 대해서 조사를 해와서 함께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마지막 수업을 마친다고 하십니다. 9개월 동안의 북클럽 수업을 마치면서 많이 아쉽지만 그동안 00 이와 최선을 다했고 00 이의 쓰기가 많이 성장해서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쑥쑥 에 올렸던 영어 진행기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이 이후에는 아이표 학습 초등반에 기록을 남겼는데 그 자료는 출력해두지 않았나 나봅니다. 일 년 동안의 영어 진행기를 이곳에 옮기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을 해두어서 다행입니다. 이미 잊고 있던 기억들이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