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쿠크다스 같은 심지의 마음다짐

마음다짐 01

by 덴부와 셜리

심지가 쿠크다스같이 쉽게 바스러지고,

결심은 삶지 않은 국수가락처럼 쉽게 부러진다.


그래 다 배워봤다. 심지에 대한 배운 것들을 적어본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뛰어라.
지나간 과거를 한 걸음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봐라.
후회가 아닌, 미래의 결심을 현재 내려라.


왜 난 쿠크다스처럼 그럴까?

말린 국수처럼 톡톡 부러질까?


음... 놀라운 해결책을 주지.


1. 쿠크다스 같은 마음일 때


쿠크다스가 바스러졌어. 그래도 달아.

봉투를 잘 열어서 과자가루를 한 입에 털어 넣는 거야.

알지? 과자부스러기 입에 털어 넣다가, 가루들이 셔츠 안에 들어갔을 때 까끌함. 으 싫다.


2. 말린 국수 같은 부러지는 결심만 할 때

국수?

물을 끓여.

그리고 삶아봐. 그러면 부러지지 않아.



이게 무슨 (개) 소리야..?


바스러진 심지를 모아 담아. 모아 담아. 붙이지는 말고


심지가 곧지 못해 바스러져도 그 본질을 갖고 있는 거야. 예를 들면 쿠크다스의 달콤함, 부드러움 그런 거.

즉, 어떻게든 삼키는 거야. 과자봉투 잘 열어서.

즉, 심지가 바스러져도

울면서 너의 방바닥에 흩어진 심지를 모아. 쓸어 모아.


어떤 심정과 비슷하냐면..

지하철에서 김치국물이 새어버려고, 쇼핑백 아래가 뜯어지면서, 김치통이 땅에 떨어지고, 그려면서 김치통 뚜껑이 열려버린 상황인 거지.


그런 것처럼 쓸어 담아.

쪽팔려도, 그리고 아까워서 울면서도 쓸어 담아.


다시 돌아와서.

쿠크다스를 쓸어 담아.


바스러진 쿠크다스를 다시 붙일 필요는 없어. 한 번에 털어 넣어.

너의 심지도 그렇다고 생각해 봐. 다시 모아봐. 붙이지 말고 억지로.



말린 국수도 부러진 거, 붙이지 마 삶아봐.


국수. 부러진 거 삶아봐.

부러진 것과 안 부러진 것 차이를 몰라.


그러니 결심이 부러졌다고 울지 마. 아무도 몰라. 삶으면


여기서 포인트는 뭘까?


삶는다는 거야.

즉, 말린 국수는 부러져도


끓인 물이라는 조건을 만드는 거야.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조건을 만드는 거야.

그러니 너의 결심이 부러져도, 다시 조건을 변경해 봐. 새로운 환경을 부여해 봐.


어떻게 환경을 바꾸냐고?


음.. 물을 냄비에 넣고 가스레인지에 올려봐....

물론 당신이 물은 답이 아닐 수 있다는 거 알아. 하지만 사실 그 답은 당신이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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