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때, 그 때 생각나실겁니다.
삶의 예술 세미나,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때, 그 때 생각나실겁니다.
40대 중반의 남성으로서 '삶의 전환점이 되는 워크샵'을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제 돈 내고 정식 참가했습니다.^^)
이 워크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상처, 미래의 불안에 집중하면서 정작 현재는 허덕이면서 살 때가 많지요.
이 워크샵에서는 과거의 상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간여행)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생명 에너지를 경험하게도 해줍니다. (무사의 정신 코스)
생명 에너지와 더불어 편안하게 치유해주는 과정도 있습니다. (어튠먼트)
일상을 열심히 살면서 좁아졌던 시야, 허리를 펴고 큰 그림에서 내 삶을 조망하게 해줍니다.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축적된 지혜를 배우는 시간도 있구요.
자연스럽게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기대'가 피어나게 해주는 과정입니다.
저에게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종교색이 있을 때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서요.
이 과정과 배경은 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특정한 방식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자유롭게 원하는 깊이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약 사항이라면.. 폰은 강의장 입구에 둬야한다는 정도??)
음...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비슷한 워크샵을 많이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코칭 훈련, 영성 훈련, 종교 단체의 훈련 등에 참가했던 경험에 비춰볼 때 다르게 느껴진 몇가지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은 남자이기 때문인지 몸의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이 있어 좋습니다. (물론 골굴사 템플스테이의 선무도도 좋았습니다만, 그와는 또다른 중요한 유익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상처를 만나는 시간여행도 좋습니다.
진행을 해주시는 유진 멘토님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함께 있는 진행 스텝과 참가자가 만들어내는 안전한 분위기 입니다.
억지스럽지 않은데 상당히 깊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 얘기 안하고도 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온전한 선택권이 있어요. 다른 이의 이야기나 체험을 경험하다가 내가 자연스레 말하게 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저는 남자라 그런지 저 역시 시간여행등을 할 때 개인적 이야기 하는 것은 부담스럽더군요.
속시원하게 울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공감을 받는 과정을 여성분들은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첫 워크샵 (1단계) 에서도, 다음 워크샵 (2단계) 에서도 저는 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멘토인 유진님께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끼실 때는 오히려 기다리면 좋겠다고 하시거나 개인적으로 1:1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1:1 상담 또한 멘토님이 권유하시는 형식이므로 부담은 전혀 없었습니다.)
드디어?? 3단계 (총 4단계) 에 와서야 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타이밍이었습니다.
과하지 않게 내가 실제 느끼는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부모님을 새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는데 큰 도움을 얻었네요.
지금까지의 경험상 보면, 다른 분들이 치유되는 과정에 함께 하면서 내가 치유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의외로 나와 비슷한 상처가 있는 사람, 나보다 더한 상처가 있는 사람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치유가 되는 분들이 많았어요.)
워크샵의 진행은 유진, 마샤, 시은, 세분의 멘토가 하십니다.
(마샤님의 진행은 통역을 해주는 분이 계십니다.)
세분의 느낌과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 과정에서의 매력과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진행을 도와주는 스텝 여러분들이 함께 하시게 되는데요.
스텝분들이 단지 보조 역할만 하시는 것이 아니고, 참가자들의 현재 상황을 파악해 가면서 세심하게 안내와 도움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참가자들.
참가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 것은 어쩌면 복불복, 예측 불가능한 변수겠지요.
물론 마음 잘 맞는 좋은 사람들이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단계까지 경험하면서 본 바로는, 참가자들이 기본적으로 '용감하다'는 공통점이 있어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아픔을 기꺼이 정면으로 마주하겠다거나, 바쁜 일상을 제치고 기꺼이 내 삶을 조망해 보겠다는 결심을 해서 오시게 되니까요.
우선 이 과정은 2박3일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온전히 일상의 환경과 떨어져서 체험을 한다는 것,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분들과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습니다.
커리큘럼을 굳이 하나하나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대략의 흐름을 저의 기억과 교재를 참고해 말해 보겠습니다.
1.우선 최고의 아름다운 순간을 이야기 하며 시작합니다.
음.. 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낯간지럽지는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유쾌하고 재밌는 분위기가 만들어 집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방법에 대해 미리 학습을 하고 진행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2.충분히 재밌는 이야기를 나눈 후에 바로 시간여행으로 들어갑니다.
마음이 열린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두려운 과거에 대해 용기있게 말하는 분들이 생겨나더군요.
(저는 안했습니다.^^)
3.그리고 저녁마다 개인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인 HOLY10을 경험하구요.
4.이후로는 강의가 병행됩니다.
인생의 정체성, 인간의 발달주기 등을 배우는데요.
머리로는 들어보았던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가슴으로는 느끼지 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많이들 느끼시더군요. 저도 그랬습니다.
이 강의의 핵심은, '당신이 소중한 존재다'라는 단순한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현실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그것을 잊고 사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앞에서 시간여행을 했기 때문에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요.
5.그리고 생명의 힘 세우기를 합니다. 재밌어요.
남자에게는 재밌고, 여자에게는 조금 낯설수는 있습니다만,... 결국은 재밌습니다.^^
그리고 맘껏 소리지르고 선언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심리적 돌파가 일어납니다. 저는 그랬어요.
6.그리고 다시 시간여행을 더 깊이 들어갑니다.
보통 더 깊은 상처를 가진 분들은 첫 시간부터 신청을 하지 않더군요. (생각해 보면 당연합니다.)
앞의 과정과 깨달음을 통해 진짜 이슈들을 꺼내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 깊은 과정을 함께하며 함께 울고, 함께 공감하게 됩니다.
그 사람과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동반해서 치유가 일어납니다.
7.그리고 나서 다시 강의, 창조의 과정
한마디로 인생에 업 다운이 있는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감사나누기, 깨어나는 창조자를 이해하게 됩니다.
기존에 '피해자'로서의 정체성이 이제 '창조자'로 전환되는 마무리를 하게 되는거죠.
과정을 하면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글들을 접했습니다.
그냥 글로만 읽기보다는 과정을 체험하고 글을 보니 그 울림이 크더군요.
>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 창조자로서 임하겠다. 어떤 상황도 나는 탓없이 받아들이겠다.
> 모든 상황을 기회로 받아들이겠다. (개인적으로 써봄)
> 실수에 대해 자학하지 않겠다. 나에게 대해 자비로워야, 남에 대해 자비로울 수 있다.
> 진정한 복수는 성공이다. (개인적 생각과 배움)
워크샵 이후에도 원하는 삶을 계속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발(?)이 떨어지는건 인지상정.
그래서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카톡방도 있습니다.
네, 느끼셨겠지만 삶의 예술 세미나를 홍보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내 돈 내고 참가한 사람으로서의 글이니 나름 객관적이라 생각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드라마틱하게 변화한 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무사 코스에서 '온전한 선언'을 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높은 수준의 에너지로 선언을 할 수 있게 멘토님이 끌어 주셔서 무의식에 강하게 각인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의 과정은 뭐랄까.. 촉촉하게 서서히 젖어드는 느낌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내용은 알고 있다, 또는 이렇게까지 해야하냐, 하는 등의 생각이 들게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가한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 관점은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는 시간여행을 통해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말해 봅니다.
과거의 상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재를 잘 못 살고 있다고 느껴질 때.
삶의 예술 세미나를 기억하세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